NFE 방식, 수입 늘어 한국산 강세
스리랑카의 의류 봉제 수출이 주력산업으로 등장하면서 對 스리랑카 직물수출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나일론의 對 스리랑카 수출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도 9.6% 증가세를 보이면서 한국산 나일론 수출은 스리랑카 전체 나일론 수입시장의 33.5%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스리랑카 수출용 원단은 대개 홍콩이나 한국의 바잉오피스가 의류를 발주할 때 직물을 포함한 원부자재를 지정 또는 공급하는 NFE 방식으로 수입되고 있다.
전체 수입의 60%가 NFE 방식으로 수입되면서 국내의 對 스리랑카 수출이 활력을 얻고 있는 것.
또 의류 수출이 전략산업화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98년 이후 무관세 수입을 허용한 것도 대 스리랑카 직물 수출이 순항하고 있는 이유로 지적된다.
업계관계자는 “스리랑카 직물수입은 전체의 20%이상에 육박하고 있으며 구미지역으로의 의류수출이 늘면서 직물 수요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국내의 갑을랑카를 비롯한 외국인 투자업체는 3개사에 불과해 NFE방식의 직물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부에서는 최근 2년간 스리랑카의 한국산 직물류 수입이 약 12%가량 감소하는 등 수출여건이 나빠지고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이 관계자는 “의류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다. 스리랑카 바이어들은 가격, 품질, 납기, 브랜드 이미지 등 모든 분야에서 한국 제품에 대해 우호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태욱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