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우수 상품으로 시장 재탈환
스포츠 열풍과 함께 마라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통스포츠 업체들이 런닝화 개발 및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런닝화는 가볍고 쿠션성이 높다는 기능성과 외형상의 구조의 단순성으로 패션의 적용이 타 아이템에 비해 손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에게 접근하기도 용이해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스포츠 업체들은 기능성 소재 개발 및 패션성, 가격경쟁력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다양한 런닝화를 출시하면서 캐주얼화에 뺏긴 신발 시장을 재탈환한다는 목표다.
‘프로스펙스’는 최근 새로운 소재인 ‘플러버(Flubber)’를 개발, 런닝화 및 농구화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국 전문 스포츠화 개발회사인 INDEVER 社와 ‘프로스펙스’ 스포츠 공학센터가 공동 개발한 초탄성 신물질인 ‘플러버’는 기존의 PU에 비해 45% 가벼우며, EVA에 비해 160%나 PU에 비해선 120% 이상 탁월한 탄성력을 가진 신물질로 360도 어느 각도에서도 완벽하게 충격을 흡수한다.
‘프로스펙스는 ‘플러버’를 적용한 SUB3 시리즈(런닝화)와 B-BOOM(농구화)를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휠라’는 최근의 트렌드인 ‘레트로’를 적용, 복고풍의 런닝화를 선보인다.
‘아테네 1896’ 시리즈로 전개되는 ‘휠라’ 런닝화는 제1회 아테네 근대올림픽 당시의 육상화를 모티브로 디자인된 복고풍 런닝화이다.
‘아식스’는 저렴한 가격의 런닝화인 ‘젤’과 ‘헤리어’ 시리즈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특히 ‘헤리어’는 편안한 착화감을 추구하는 일반런닝에 적합한 상품으로 7만원에서 9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강점화했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