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MD 특집] (4)갤러리아 명품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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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명품 집결 ‘신선미’ 지속 부여소폭 MD 원칙 ‘소수 명품족’ 공략2층 ‘엘레강스’ 3층 ‘
L제너레이션이 패션트렌드를 주도하는 가운데 갤러리아명품관은 핵심 트렌드 세터들의 쇼핑공간 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1/4분기 갤러리아 명품관 매출은 455억원으로 전년대비 22.9% 신장세를 보였다. 명품은 이제 모든 패션리더들, 연령대를 초월한 트렌드 세터들의 선호품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강남권 백화점들도 명품 MD를 강화하고 있고 이에 갤러리아 명품관은 고객의 그레이드나 트렌드 수용도가 훨씬 빠르다는 것을 초점으로 차별화한다. 즉 소수 타겟을 대상으로 한 명품관의 전략은 브랜드 입점 현황과 서비스를 통해 경쟁우위를 점한다는 것. 이번 시즌은 명품 수입브랜드의 런칭이 활발하지 않아 어느때보다도소폭 MD가 진행됐다. 기본적으로 고객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명품브랜드 위주로 매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개편을 자주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다. 확실한 고정고객에 혼선을 주지 않으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 트렌드를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기본 전략 때문. S/S에 새롭게 수용한 브랜드는 신화코리아의 ‘로베르토 까발리’, 누이코리아의 ‘마이클코어스’ 등. 최근 아시아는 세계 패션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했고 그 중 한국은 무한한 시장성에 선호되는 마켓이 됐다. 디자이너 캐릭터와 상품력을 주무기로 최고급을 지향한 브랜드들이 일본에 앞서 한국시장에 테스트마켓을 시도한다. ‘로베르토 까발리’나 ‘마이클 코어스’도 그 예. 갤러리아명품관은 기본적으로 전세계서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를 운영하며 새로운 감성의 차세대 명품 발굴도 타 백화점과의 차별화로 꼽는다. 지난해 선보였던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트렌드성향상 이번 시즌 3층서 2층으로 이동했다. 전체적으로 2층은 엘레강스한 감성의 브랜드들의 입지를 강화했고 3층은 소위 로맨틱존을 형성해 트렌드성이 강한 매장들을 집결시켰다. 오래도록 가치를 인정받는 명품브랜드들의 안정된 매장 운영에 더해 해외서 새롭게 각광받는 브랜드 위주로 시즌의 새로움을 가미, 명품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각 조닝별 매출 상위 브랜드는 부띠끄라인에 ‘루이비통’, ‘샤넬’, ‘까르띠에’, 신사복이 ‘페레가모’, ‘제냐’, 토틀 부띠끄가 ‘마니’, ‘아르마니’, ‘질샌더’, 스포츠캐주얼이 ‘캘빈클라인’, ‘안나몰리나리’, 엘레강스존에 ‘미스지컬렉션’, ‘에스까다’, ‘센존’ 등이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담당바이어 한마디:<박주범 의류팀 과장> -‘가치’로 ‘영속성’ 확보 -‘한국’ ‘글로벌화 거점’ 인식 ‘명품시장은 없다’고 말할 정도로 명품은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개념이 되었다. 향후 국내에 도입될 의류부문신규는 명품으로 검증된 브랜드가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과거 ‘샤넬’이나 ‘까르띠에’ 등 처럼 소비자가 명품으로서의 가치를 인정하고 인식한 브랜드는 거의 다 국내에 소개됐다. 현재 수입시장 특히 명품을 지향한 시장은 글로벌 하다기 보다는 상품력으로 부각된 디자이너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들이 글로벌화되고 역사가 쌓이면 명품으로서의 가치가 인식되는 것이다. 최근들어 아시아시장이 패션의 중요거점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이에 외국서 정착하기도 전에 국내에 먼저 들어오는 브랜드들도 다수다. 어떻게 상품력을 보여주고 차별화하는가가 국내서 성공의 중요 관건이다. 일단 명품관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준으로 즉 ‘명품의 가치가 있느냐’를 평가해 입점시킨다. 고객과의 호흡과 상품의 가치가 중요하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특히 고객들의 트렌드 수용도가 빠르고 타 백화점보다 고객의 그레이드가 높다할 수 있다. 이번 시즌은 MD 개편이 거의 진행되지 않았는데 명품의 가치는 변함없다는 점과 그 맥락을 함께한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해외서 새롭게 떠오른 트렌드 리딩 브랜드들을 수용, 새로움을 충족시키는 정도다. 명품브랜드들은 브랜드 주기는 있으나 영속성이 있다는 점서 차별화된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의 영업결과 브랜드성격과 소비자 취향을 분석해 층과 위치를 조정하는 수준으로 개편이 진행됐다. ‘나르시소 로드리게즈’는 가격대와 트렌드상 3층서 2층으로 이동시켰고 로맨틱 감성으로 튀는 ‘로베르토 까발리’는 3층에 오픈시켰다. 3층은 트렌드성이 강한 브랜드들이 집결돼 로맨틱존을 형성했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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