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이미지 세계화 앞당겨‘테일러메이드’ 대고객 이벤트 ‘붐’조성
프로골퍼 최경주가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美PGA 우승을 획득함에 따라 스폰서인 슈페리어와 테일러메이드가 본격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붐 조성에 나선다.
지난 6일 낭보와 더불어 축제분위기속에서 내부 회의에 돌입한 슈페리어는 전국 의류매장에서 ‘최경주의 우승’을 적극 홍보하고 오는 15일까지 고객에게 최경주의 싸인이 들어간 티셔츠교환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슈페리어측은 지난 7일부터 급히 셔츠 생산에 돌입해 교환권을 가진 고객에게 오는 6월 1일부터 10일까지 티셔츠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최경주의 우승을 테마로 골프웨어시장에 활기를 줄 붐을 조성하고 향후 ‘슈페리어’의 이미지를 알릴 의류제작 및 마케팅계획 수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용품을 지원하는 ‘테일러메이드’의 테일러메이드코리아측은 지난 7일부터 클럽과 모자, 골프티셔츠등 1억원 상당의 사은품을 추첨을 통해 고객에게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약 1천여명의 고객에게 혜택이 돌아갈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용품시장에도 때아닌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특히 슈페리어측은 최경주가 프로로 데뷔한 지난 93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왔는데 이번에 미국은 물론 국내 전역에 공중파로 생중계된 가운데 우승순간을 지속 재방하는등으로 ‘슈페리어’의 홍보효과는 금액으로 따질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밝혔다.
올초에 슈페리어는 최경주와 15억원에 3년을, 미국테일러메이드는 용품을 쓰는 조건으로 30만 달러에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페리어는 ‘최고의 품질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탄탄히 쌓아 온데다 선수의 스폰서 또한 시류에 상관없이 가능성을 보고 꾸준히 해오는등 고집스런 기업정신이 맞물려 이번 우승을 시발로 한층 이미지제고를 이룰 전망이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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