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평회 참여 업체 감소…새로운 얼굴 없어
주요 백화점 수영복 시즌 매장이 6월 중순 오픈될 예정이다.
최근 수영복 품평회를 마친 롯데, 신세계 등의 주요 백화점들은 다음달 중순 비치웨어 수영복 매장을 오픈한다고 전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수영복 품평회에선 참여 업체수가 대폭 감소해 입점 경쟁이 전년에 비해 수월할 전망이다. 반면 백화점측은 신규와 눈에 띄는 브랜드가 없어 고민이라는 것.
롯데 백화점 품평회엔 지난해 20개가 넘던 업체수가 13개로 대폭 줄었으며 신세계도 전년의 14개에 비해 9개 브랜드로 감소한 양상을 보였다.
또한 올 17일 품평회를 갖는 현대백화점 측도 전년에 비해 참여 브랜드 수가 줄었다고 밝혔다.
롯데 백화점은 수영복 매장을 8-10개 정도의 브랜드로 구성한다. 주요 브랜드가 약 5개 정도인 만큼 시즌 전개 업체들을 3-5개 정도 입점시킬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점 수가 많은 만큼 브랜드별로 고르게 분포시키려고 한다. 롯데 백화점은 6월 14일 수영복 시즌 매장을 전격 오픈할 계획이다.
한편 신세계 백화점도 메인 5개 브랜드를 중심으로 운영하되 점별로 2-3개 시즌 브랜드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수영복 시즌 매장 오픈시기도 롯데백화점과 같은 6월 14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사계절 브랜드와 행사 업체를 이원화한다는 방침인 현대백화점도 시즌 업체 수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품평회 후 수영복 시즌 매장 오픈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나 중순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올해 수영복 시즌 시장은 입점 경쟁이 다소 수월해진 가운데 6월 중순 전격 오픈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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