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디자이너 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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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미지 알린다”월드컵 맞춰 獨전역 방송
디자이너 박동준씨가 월드컵 개막에 맞춰 독일전역에 섬유패션도시 대구와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민간대사 역할을 맡는다. 독일의 국영방송사인 Z.D.F이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를 물색하던중 가장 한국적이고 월드컵 도시의 이미지를 알리는데 박동준씨를 적임자로 선정한 것. Z.D.F방송사는 13일부터 15일까지 박동준씨의 작품세계와 국내에서 여성의 위치등을 낱낱히 취재, 월드컵개막 전날 독일전역에 방송할 계획이다. 박씨가 즐겨 사용하는 벨벳소재의 대명사격인 영도벨벳(대표 유병선)을 찾아 벨벳의 생산공정을 취재한데이어 S.F.A.A 쇼에서 보여줄 피카소의 그림 프린팅소재를 작업하는 한국염색기술연구소도 방문, DTP공정 전반을 필름에 담았다. 또 디자이너겸 이분야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점을 중시, 계명대 의류학과 수업 장면도 집중 촬영했다. 이밖에 Z.D.F방송사는 박동준 매장을 비롯, 작업장, 심지어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집중, 조명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15일에는 서울 무역전시장에서 열린 S.F.A.A에서 박동준씨 무대를 촬영하는 것을 끝으로 박씨의 진면목과 관련한 스케치를 마쳤다. Z.D.F 방송사측은 “박동준씨가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활동상과 위치, 패션디자이너로서의 작품세계등을 집중 조명했다”며 “이는 월드컵 개최도시인 대구의 칼라와 이미지를 알리는데 매우 중요하게 작용할것”이라고 밝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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