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키니·랩스커트’ 등 아이템도 다양화
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수영복 물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면서 비치웨어 수영복 시장에 적극 가세한다.
‘르까프’ ‘우들스’ ‘스프리스’ ‘리복’ ‘프로스펙스’ 등의 스포츠 브랜드들은 지난해 수영복 매출이 신장한데다가 올해 월드컵 특수로 스포츠 브랜드들이 다시 각광을 받을 것을 기대, 수영복의 스타일과 물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존에 원피스 스타일이 주가 됐던 것을 탈피, 다양한 비키니와 탱키니, 랩스커트 등을 내놓으면서 비치웨어 수영복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르까프’는 여성과 남성 모두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의 물량을 기획했다. 디자인은 플로럴 프린트 원피스류와 화이트 랩 스커트 등을 히트아이템으로 내놓았다.
‘우들스’도 전년대비 70% 정도 물량을 상향조정했으며 ‘스프리스’도 여성 320%, 남성 130%로 과감히 생산 물량을 늘렸다.
‘스프리스’는 여성 19스타일, 남성 9스타일을 기획했으며 쓰리피스 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스트라이프 무늬가 주를 이루며 솔리드 랩스커트를 코디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리복’도 10%정도 상향조정하고 레드, 그레이, 블루 컬러의 원피스와 블랙, 그레이의 탱키니 시리즈를 선보인다.
‘아식스’도 10% 물량을 늘렸으며 블랙과 네이비의 기본 스타일에 유선형 절개로 디테일을 가미했다.
반면 ‘헤드’는 지난해에 비해 여성 20%, 남성 10% 정도 물량을 감소시켰다. 이는 지난해 수영복 물량을 지나치게 높게 책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디자인은 스트라이프 패션물과 자카드물, 화이트 컬러 제품을 주로 선보인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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