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시장 접근…주변국 중심 공급처 물색
러시아의 EU시장 접근으로 국내 직물업체들의 對러시아 수출시장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지난 29일 유럽연합(EU)이 공식적으로 시장경제 지위를 러시아에 부여키로 함에 따라 러시아의 서방일원 움직임이 가시화돼 서방세력과 손잡은 러시아가 경제적인 자금을 축적, 많은 물량의 경제 협력을 받음과 동시에 수출을 통한 유럽 전역의 진출을 서두르면서 국내 섬유, 직물시장도 이에 힘입어 활성화가 가속화 될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유럽 직물수출시장이 성숙해 지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가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국내 수출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침투계획이 전망된다.
직물수출조합과 업계에선 이에 발맞춰 지난달 15일부터 16일간에 걸쳐 러시아 및 동구권 지역으로 20여명의 시장 개척단을 파견했으며, 이번 시장개척단은 러시아와 그 주변국에 해당하는 벨라루시,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CIS 국가와 루마니아를 비롯한 동구권 국가들의 시장 개척까지를 포함하고 있다.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CIS 서부지역의 벨라루시(민스크), 우크라이나(키예프)와 그 밖의 CIS 지역에서 그동안 시장성이 낮게 점쳐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몰도바 등의 국가에 대해서도 관심과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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