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성·텍스텍 등 수출물량 확보
수출과 설비투자의 회복움직임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일성기계, 텍스텍, 대원기계등 국내 대표적 섬유기계 메이커들은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수출물량을 확보하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중소기계 업체인 S, H등 다수의 업체들도 섬유수출회복세와 맞물려 지난해 대비 두자리수 이상의 수출경기회복세를 체감하고 있다.
섬유직물류의 경우 여름비수기(7∼8월)는 어쩔수 없지만 하반기 물량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며 경기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5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6월중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로 의결하는등 살아난 수출 및 설비투자 분위기를 이어나가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1,200원선으로 내려온 대미 달러환율은 여전히 가장 큰 악재로 작용, 섬유관련 업종의 행보를 꽁꽁 묶고 있어 채산성 악화는 지속적으로 심화될것으로 보인다.
결국 물량회복의 호조세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라는 극단적 대립 양상에서 섬유관련 업종이 어떻게 대처해 나갈지 심한 혼돈양상과 고통이 뒤따를것으로 예상된다.
/김영관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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