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거래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
유나섬유(대표 김치호)가 인도 봉제시장을 통한 고가아이템 인지도 구축에 나섰다.
15년간 인도와 거래를 해온 유나섬유는 저가원단의 경우 대부분 자국내 자급자족으로 충당하는 인도의 봉제시장 틈새를 이용, 4불이상에 육박하는 고가의 팬시한 아이템을 이용한 수출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나섬유는 현재 인도봉제시장에서 유럽으로 수출되는 자켓류가 현저히 감소, 캐주얼 셔츠와 바지 아이템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중 자수, 스팽글, 비즈등을 이용한 팬시직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인도 특유의 마드라스 체크가 단연 압도적인 품목으로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각 지역의 봉제 수출시장을 타겟으로 수출을 하고있는 유나섬유는 캐주얼 자켓과 코트 35%, 셔츠와 바지 35%, 스커트와 블라우스 35%에 해당하는 모든 직물의 아이템별 구비를 해놓은 상태.
올 초 유럽시장의 부진으로 유럽과 미주지역의 수출을 반반씩 차지하고 있는 유나섬유는 인도를 비롯 홍콩,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지의 봉제 국가와 영국, 독일로 수출 판로를 마련하고 있다.
유나섬유의 김치호 사장은 “봉제시장으로의 수출경기가 중국의 저가 가격경쟁으로 힘겨운 행진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중국의 독식도 원가, 품질의 조건과 자본주의 영향이 깊숙이 침투, 그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지역 시장별 차별화된 아이템 설정과 꾸준한 거래 바이어와의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