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개척·해외 인지도 제고차별화된 디자인·소재로 틈새 시장 공략
엠아이자카텍(대표 최완영)이 신시장 조사를 통한 판로개척과 해외바이어들의 인지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러시아 및 동구권 지역 시장 개척단에 참가했던 엠아이자카텍은 러시아의 수출 에이전트를 통한 거래선 확보에 적극 나서 러시아 및 CIS 지역 바이어들의 오더를 이끌어냈다.
이미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거래를 시작했던 엠아이자카텍은 이번 시장 조사를 통해 동구권지역이 디자인물을 각별히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 소량으로 오더진행이 가능한 자카드 아이템의 이점을 통해 러시아 봉제시장을 타켓으로 시장개척에 전력할 방침이다.
이번 시장 조사단에 참가한 엠아이자카텍의 윤재건 부장은 “러시아·동구권 지역의 자카드물은 주로 기하학적 무늬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고 밝고 화려한 컬러웨이를 구사, 특히 레드컬러가 유행하고 있다” 고 전하면서 “봉제가 주시장인 이 지역에서 디자인 패턴의 경우 이태리와 독일의 디자인들이 많이 도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의 엠아이자카텍에 대한 인지도와 특수아이템으로 인식한 자카드직물에 대한 바이어들의 상담이 활발히 이루어져 가격측정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엠아이자카텍이 유럽으로 공급하고 있는 자카드직물은 여성복 100%에 해당, 정장류와 파티복, 크리스마스와 같은 기념일을 위해 입는 차별화된 팬시아이템으로 직물수출의 틈새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어울러진 자카드 직물의 기본 단가가 3불 이상의 고가격을 유지, 마켓시장의 공략층을 한 차원 높였으며 소재 또한 폴리에스터를 제외한 레이온, 면, 면과 폴리에스터의 혼방등 다양함을 추구하고 있다.
엠아이자카텍은 기존의 두바이를 통해 수출했던 물량이 카피본으로 성행함에 따라 현재 재고물량을 소진하는 시장으로 이용, 이번 시장 개척단이 참가했던 러시아와 3개국 외 체코를 경유해 새로운 동구권 지역의 활성화를 모색중이다.
한편, 엠아이쟈카텍은 지난87년 법인전환이래 자카드직물 사업만을 특화 발전시켜 왔으며, 현재 세계 31개국 150여 바이어에게 자카드직물을 수출, 최근 환율불안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330원대 선물환매도 계약을 지켜옴으로써 안정된 거래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또 자카드 스티커형 천벽지 시장을 새로운 사업으로 계획해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시도 중인 엠아이자카텍은 올해 8월 코스닥 상장이 결정돼 꾸준한 이익창출의 상승무드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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