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캐주얼’브릿지 공략 확산
패션잡화 시장에도 캐주얼 바람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따라 캐주얼 잡화 시장의 확대가 급진전되고 있다.
스니커즈 열풍과 하반기 미국, 유럽등 선진 캐주얼웨어가 대거 등장함에 힘입어 완벽한 캐주얼 코디네이션을 위한 신캐주얼 감각의 패션잡화시장도 더욱 가속화될것이라고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기점으로 패션의 캐주얼화는 더욱 가속화될것이라는 전망아래 기존에 드레스라인에 주로 쓰이던 가죽과 자체개발한 자카드등을 믹스시킨 새로운 디자인의 가방이 등장해 시선을 끌고있다.
또한 가죽등 새로운 소재로 시도한 스포티한 캐주얼 가방들도 눈에 띤다.
리뉴얼 및 신규런칭을 통해 캐주얼 시장에 새롭게 가세한 패션전문사들은 드레스라인과 기존 캐주얼라인의 브릿지 형식으로 감각적이며 활동적인 상품을 제안한다.
명실업의 정통 드레스 브랜드 ‘미알’에서는 부드러운 양가죽을 사용한 캐주얼 라인을 이번 F/W부터 선보이며 내년 S/S에는 신감각 캐주얼 ‘몽삭뱅땅’을 별도 런칭한다.
‘로만손퍼플’도 정장라인에서 캐주얼 라인을 적극 확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레인지의 ‘바나바나’는 이번 F/W 영토틀브랜드로 캐주얼 라인을 전격 확대하면서 내년 S/S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캐주얼라인으로의 변화를 시도할 예정.
또한 ‘이작’은 고급스러운 캐주얼브랜드로 리뉴얼 작업에 돌입, 대학생 및 비즈니스맨들에게 어울리는 활동적인 패션잡화를 선보이게된다.
‘엘르’여행용 가방을 진행해오던 이맥스도 캐주얼화에 발맞춘 ‘엘르파리’를 런칭, 신개념의 캐주얼 가방을 선보일 예정으로 가죽과 패브릭라인으로 상품을 모던하지만 스포티하게 풀어내고 있다.
한편 가방뿐 아니라 ‘랜드로바’, ‘영에이지’, ‘소다’등의 중견 슈즈업체에서도 수입 캐주얼 슈즈를 도입하고 기존 컨셉을 리뉴얼 하는등 시장변화에 적극 발맞춰나가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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