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미세분말·색상변형방지 가공제 개발
최근 환경친화적인 제품이 러시를 이루는 가운데, 천연염료 염색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항균성이나 기타 약리작용, 친환경적이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천연염료 업계는 화학 염료에 비해 제반 견뢰도나 다양한 색감 표현 부족등으로 가내 수공업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
이런 제반 문제들을 해결하고 다양한 소비자들의 기호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황토를 위시한 천연염료 전문회사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濟世黃土(대표 이재형, 본사 전남 나주)은 솔잎, 쑥, 박하등 허브류의 첨가 염료는 물론, 한약재 이용 염료의 개발에 한창인 천연염료 전문 회사.
황토, 노랑, 핑크, 밤색, 자주, 회색, 검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상의 원토확보와 1일 10톤 1000메쉬이상의 대량생산 능력은 물론, 균일한 염색을 위해 최첨단의 파우더 생산 기계의 개발 도입으로 10마이크론(1,340메쉬)이하의 초미세 황토 분말을 생산하고 있는 몇안되는 업체로 꼽히고 있다.
대부분의 천연염색물은 원토에 포함되어 있는 모래성분으로 인해 시간이 갈수록 검어지는 현상이 있지만, 이회사의 경우, 순수 미세 염료만을 추출하여 색상의 변형을 방지했으며, 수작업으로 2회 염색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도 특징.
제세황토의 이재형 대표는 “세계시장에서 국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공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가공제의 발달이 선결되어야만 하며, 여기에 인체친화적인 천연물질의 이용은 필연적.
우리 민족의 미적정서가 그대로 배어 있을뿐 아니라, 건강과 환경을 위한 제품이 절대 필요하다”며 천연염료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천연염료의 응용 범위는 실크, 마, 면 30수, 모시등이며, 대나무 숯염색을 비롯한 각종 식물성염색물로 다양하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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