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교류·신뢰성 쌓아야
뉴욕 에이전트를 잡아라!
국내 원단이 지금껏 많이 사용되어온 뉴욕의 패션센터에는 300명 이상의 국내 교포를 비롯해 국내 의류업체와 원단업체들이 수백명 활동하고 있다.
특히 뉴욕지역에 많이 포진된 에이전트들은 국내 원단업체들의 샘플을 여러 바이어들에게 소개하는 일과 바이어들이 원하는 샘플을 갖고, 같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원단 생산업체들을 찾아다니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해내고 있다.
그러나 국내 원단 수출업체의 경우 소규모의 도매상인들은 이런 뉴욕에이전트 활용에 부담을 갖거나 지쳐있다.
뉴욕에이전트들은 경우에 따라서는 그들이 바이어들에게 소개할 원단 샘플을 의류생산업체를 통해 의류를 만들어 소개하고 승낙을 받아낸다.
이때 국내 생산업체들은 오더체결의 다급함에 목말라 한다.
그러나 원단을 선택한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그 들이 주거래 하고, 언어소통 등이 원활한 에이전트들을 통해 오더를 체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함으로써 업계는 국내 원단 생산업체들이 일일이 바이어들을 찾아다니며 기간에 쫓기기보다는 능숙한 에이전트를 통해 신뢰성 있는 거래선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충고하고 있다.
또 이런 과정을 통해 공급선의 변동이 적은 의류생산업체와 연결되면 대량의 원단 수출을 지속시킬 수 있는 메리트를 갖게 된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