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 수출 업체 반응 각양각색
직물수출업체들의 활동이 바빠지고 있다.
지난달 월드컵으로 인한 임시 휴무에 있던 직물 수출업체들이 업무 복귀에 눈코 뜰새 없이 바쁜 7월을 보내고 있다.
명동과 시청, 광화문 일대에 밀집해 있는 직물 수출업체들은 지난달 월드컵경기로 인한 관중들의 응원열기 때문에 업무를 제대로 시행할 수 없었던 처지.
한국전이 있었던 날을 아예 임시 휴무일로 정하고 파트별 업무대행을 한 업체들도 다수로 나타났다.
또 납기 맞추기에 바이어들과 연일 실랑이를 벌였던 일부 직물 업체들은 월드컵 특수로 더없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월드컵 기간 중 해외바이어들의 내방이 있었던 업체들은 제품차별화와 품질의 우수성이 돋보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히면서 직원들끼리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화합을 이뤄내 모처럼 만에 수출경기침체에 지친 사내 분위기를 회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중국의 수출시장 돌입 가속화가 예고된 이번 달 업계는 각 지역별 수출시장의 F/W물량마저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하반기 수출시장을 이끌어갈 새로운 아이템 선정과 하반기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전초적 전략수립이 더욱 강화되야 한다고 밝혔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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