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남성복, ‘가격·제품’ 이원화로 시장선점
중가 남성복, ‘가격·제품’ 이원화로 시장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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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젠트·빌트모아·아르페지오·브렌우드 대표적
‘타운젠트’ ‘빌트모아’ ‘아르페지오’ ‘브렌우드’등 중가남성복 업계가 올추동에 가격과 제품라인 이원화 및 차별화전략을 적극 구사할 전망이다. 중가대를 중심으로 셔츠등 단품에서 코트등 헤비아이템에 이르기까지 제품과 가격대에 있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는 중가남성복업계가 올추동에 심도있는 차별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타운젠트’는 기존 정장과 간이복 구성비를 기존 7대 3에서 6대 4로 조정하고 캐주얼을 전년대비 10%확대한다. 또한 소비양극화에 발맞춰 정장의 경우 고가존에 해당하는 39-45만원대의 비중을 전년도 5%에서 올해 12%로 늘린다. 캐주얼의 경우 코디를 위한 풀셋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빌트모아’는 브랜드내에 3개의 서브 라인을 운영중이며 트렌디한 젊은층 라인을 특화하여 세퍼레이트 수트와 셔츠를 차별기획 했다. 더불어 기존의 수트가 33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는데 비해 예복으로 고급정장을 57만원대에 제안하는등 유동적인 정책을 펼칠 방침이다. ‘아르페지오’는 수퍼프리팬츠와 항온정장등 기능성제품을 특화상품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손쉽게 소비자들이 구매할수 있는 스웨터류에서부터 55만원-59만원대의 양가죽 자켓과 점퍼등 헤비아이템까지 구비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있다. 더불어 노세일을 구축해 신뢰중심의 가격정책을 고수한다는 계획이다. ‘브렌우드’는 젊은 층을 겨냥한 서브라인 ‘블루라인’과 2프라이스 정책으로 진행하는 ‘The Suit House’를 전개함으로써 유통과 제품차별화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또한 특수 형성기억가공을 한 시로-셋 수트를 전략상품으로 선보이고 코트에서는 100%캐시미어 제품을 선보여 고급, 합리주의 정책을 동시에 펴 나간다. 이들 중가업체의 이러한 움직임은 대리점과 대형마트중심 유통체제에서 획일적인 양적팽창에 앞서 제품과 가격이원화 및 특화로 소비층을 확보하려는 차별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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