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남성복 ‘마트行’ 볼륨 커진다
유통업계, 남성복 ‘마트行’ 볼륨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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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출점 가속화 향후 2~3년내 브랜드유치 확대계획
남성복업계의 E마트, 홈플러스등 대형마트형 유통 진입의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E마트의 경우만도 남성복 매출비중이 총 2,500억원대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47개 점포중 42개점에서 남성복을 비롯한 의류를 취급하고 있다. 추동에 4개점이 추가될 예정으로 E마트의 신규출점은 지속화됨으로써 볼륨이 커질것으로 분석된다. 정장의 경우 ‘빌트모아’ ‘아르페지오’ ‘타운젠트’ ‘브렌우드’를 비롯한 중가남성복들이 마트진입을 통해 영업에 활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중가남성복과 중저가 브랜드들은 다가올 추동에 물량을 적게는 15%에는 많게는 50%까지 확대하고 있으며 이는 추가로 출점될 유통의 진입을 고려하고 있기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지난 추동에 비해 마트에서 남성복의 고객친화력이 높아지고 있고 이에따라 매출이 활성화될것으로 남성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더불어 ‘홈플러스’ 와 ‘2001아웃렛’등으로의 신사정장과 중저가 남성복의 진출도 확대추세인 가운데 추동에는 캐시미어제품등 대형마트에서 선보일 고급전략상품도 준비중에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이어 동종업계는 향후 2-3년내에 빅브랜드사들이 전문브랜드를 만들어 마트형 유통에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E마트등도 이같은 물밑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정점의 경우 대형백화점이 진출하지 않아 백화점역할을 해야 하는 곳도 발생하고 있다. 이런 때에 브랜드력과 가격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이 참여해 줄것으로 보인다”라고 유통관계자는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대형마트진출은 우선, 대량생산에 대한 볼륨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과 둘째로 할인업태의 최대강점인 가격경쟁력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대형업체나 중견이상업체의 참여가 우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백화점진출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경우 이마저도 치열한 경쟁구도속에 고심해야 할것으로 우려된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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