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주, 팬코 대표】‘평균단가 하락·원화강세’ 등 악재
지난해 9월 이후 경기침체가 회복세를 보이다 1/4분기에 또다시 정체기를 보였다. 바이어들의 오더량은 꾸준히 유지되었지만, 평균단가가 낮아지고 원화강세라는 악재까지 겹쳐 미국에 진출한 니트수출업체들이 고전하면서 하반기 니트수출업계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러한 불확실한 수출환경의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각 업체들은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하고, 하이 퀄리티의 아이템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과 디자인부문에 대한 투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딜리버리 서비스 부문은 바이어와의 기존거래유지와 더불어 신규계약체결시 절대적 영향을 미치므로, 각 니트수출업체들은 퀵 딜리버리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할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과거 관세특혜, 저임금 등을 목적으로 이동하던 해외생산라인에서 탈피하여 미국이나 중남미 등지에서 편직·염가공을 실시해 신속·정확한 유통망을 확보하는 노력들이 각 업체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주문자상표 부착(OEM)방식이 정착되고 대외적인 네임벨류를 확보하면 독자화된 브랜드 같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갖추게 된다.
또한 더불어 브랜드의 독자화가 필요하지만 독자 브랜드의 힘은 ‘국력과 문화의 힘’이란 말이 있듯이 한 업체의 매출과 인지도 그리고 여러 복합요소들이 작용하기 때문에 시기상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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