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릭터 캐주얼, 빅파워 과시 ‘뉴 트렌드’ 발신개성화·다양화 시대…‘스스로 즐기는 스타일’
21세기 소비의 빅파워로 등장한 영세대.
여성 소비세력의 연령이 하향화되면서 백화점 유통가도 젊어지기 작업이 한창이다.
젊은 연령층을 겨냥한 상품군을 확대 강화하고 있으며 영 시장의 감성의 세분화 작업도 들어갔다.
최근 몇 년 사이 10대 후반서 20대 초반의 뉴제너레이션은 새로운 문화와 트렌드를 만들어 가며 침체된 여성복 시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영캐릭터캐주얼은 지난해부터 니치마켓으로 각광받아 여성복 신규 런칭이 저조한 가운데서도 새얼굴의 등장이 가장 많은 조닝.
올들어 유통서의 입지도 강화되면서 영캐릭터캐주얼 시장의 세분화, 확대가 가속화됐다.
섹시&로맨틱, 스포티즘, 영트래디셔널 등 감각의 다양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것.
톡톡 튀는 개성과 앞선 트렌드 제안으로 여성들의 패션 감각을 만들어 가고 있는 트렌드 세터는 단연 ‘영캐릭터캐주얼’이다.
본지가 20대서 50대 백화점 이용 여성들을 대상으로 ‘구입 및 선호브랜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 마인드가 캐주얼화, 개성화, 다양화 됨에따라 전연령층에 선호되는 브랜드는 영캐릭터캐주얼.
여성복의 캐주얼화 및 트렌드 발신을 주도하고 있는 영캐릭터 캐주얼시장은 지난 2년간 신규 출범한 브랜드들에 의해 하나의 독립 조닝으로 분화됐다.
여성캐릭터시장의 침체 및 식상화, 영캐주얼의 노화 등 새롭게 조명받는 니치마켓이 영캐릭터캐주얼 시장이다.
‘레니본’은 영트래디셔널 시장의 포문을 열었고 이 뒤로 트래디셔널 감성을 접목한 영캐릭터 브랜드들이 지속적으로 출범되고 있다. ‘레니본’은 시장안착 후 여성캐릭터의 어덜트화의 빈자리를 공략, 뉴 캐릭터 세대를 형성했다.
가장 어린 영층을 겨냥해 출범했던 N세대의 ‘바닐라비’는 단품 크로스코디, 개성을 강조한 새로운 착장의 제안으로 반향을 일으키며 이 시장의 리딩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비엔엑스’는 스포티즘과 내추럴리즘을 접목한 캐주얼 감각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패션매니아들을 사로잡았다.
‘조앤루이스’는 영문화를 리드하는 매니아들에게 과감한 트렌드를 제안해 다크호스로 급부상하고 있다.
적극적인 셀프 크로스 코디 및 트렌드의 베이직화 등이 강점. 롯데백화점과 전략적 제휴로 조기 안착한 ‘에고이스트’는 유통다각화에 발빠르게 나서 로드샵 영캐릭터 소비자들을 흡수해나가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영캐릭터시장의 한계와 포화를 예견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이 시장에 대한 확신이 더하다.
소위 영베이직 캐주얼로 2군에 속해있던 브랜드들이 속속 이 시장 가세를 선언하며 고감도로의 리뉴얼을 단행하고 있다. 신원의 ‘아이엔비유’는 올 추동 유통 체질 개선 및 캐릭터 감성 강화를 모토로 신수요 창출에 나선다.
‘쎄뚜’도 ‘에스티쎄뚜’로 리뉴얼, 저렴한 가격대와 캐릭터성으로 이 시장 진입을 시작했다.
1인1색의 패션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영캐릭터 캐주얼이 다양하고 매력적인 착장을 즐길 수 있는 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서 당분간 이 시장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리딩브랜드들이 발신하는 F/W 트렌드와 상품주전략을 정리해봤다.
올리브데올리브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컨셉에 히피와 스포티한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인다.
캐릭터 강화와 데님 및 티셔츠의 캐주얼 스타일 바리에이션이 주전략.
모든 상품은 월별기획을 통해 스타일, 컬러의 믹스&매치를 가능토록했고 주별로 완벽한 그룹핑과 코디를 제안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엑스는 기존 도발적 섹시즘에서 한단계 나아가 내면의 중성자적 느낌과 모던한 이미지를 강조, 럭셔리 우먼으로 변신한다.
새로운 형태의 수트, 비대칭적인 라인의 아웃도어, 스포티함이 가미된 스타일 등을 전략화했다.
소수의 매니아들을 위한 꾸뛰르 진이 보다 다양화되고 독특한 디테일의 핸드메이드 니트, 프린트 티셔츠, 다양한 워싱, 가공법 등으로 차별화한다.
조앤루이스는 장식적인 디테일, 신개념의 클래식, 교복스타일의 소녀느낌과 페미닌 스포티함이 선보여진다.
극적인 요소는 세련되고 우아하게 풀이되며 fur 제품과 워싱기법의 차별화, 가죽류, 핸드메이드 목도리와 액세서리류 등의 비중이 강화된다.
멀티 코디네이션의 완성을 추구하는 시즌.
바닐라비는 패딩, fur, 가죽 등의 특종제품을 강화, 특화시켰다.
영럭셔리 캐릭터캐주얼의 컨셉을 확산시키기 위해 공격마케팅을 실시, 홈페이지 활성화와 스타마케팅 확대에 주력한다. 에고이스트는 큐트함을 배제하고 섹시함에 포인트를 준다.
믹스&매치,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베이직 아이템에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새로운 피팅감을 제안한다.
카리스마스텝을 이용해 매장서 새로운 룩을 지속 발신한다는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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