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내수경기전망-유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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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다각화…대응책 마련 요구
▣<조강현, 아가방 이사> 국내 유아복 시장은 점점 유통 다각화가 심화되면서 매이저급 브랜드들이 공략하는 백화점은 하락 경기에 처해 있다. 하반기 역시 뚜렷한 호재가 작용하지 않는 한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리라 전망한다. 유아복의 경우 할인점,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성장하면서 백화점을 위협하고 있고 전문 쇼핑몰의 탄생 또한 새로운 형태로 유아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탈피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 유통 채널별로 적합한 신규 브랜드의 형성이 필요하다. 한 브랜드로 모든 시장을 섭렵하는 시대는 끝났다. 백화점, 전문점, 할인점을 세분화시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적절한 브랜드를 탄생시켜야 한다. 백화점 유통은 고급화가 진척되면서 이에 대응하는 브랜드들도 고급화를 지향하고 나섰다.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여 정확한 포지셔닝이 필요한 때다. 더불어 전문점 역시 할인점이 전문점 쉐어를 잠식하고 있는 상황이나 대규모 상점과 차별화할 수 있는 소규모 상점의 강점을 특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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