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동시장수출이 저조한 가운데 8월 중순이후 시작되는 시장에 대한 국내 업체들의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원화절상에 따른 가격인상 노력이 절실해 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저가 공세에 막힌 중동시장은 어려움을 더해가고 있다. 현재 중동시장은 휴가철을 맞은 바이어들로 인해 한산한 시장분위기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 직물 수출은 중국의 저가 물량에 의해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중동시장으로의 수출흐름은 둔화된 상태다. 중동지역 수출은 여전히 겨울용 헤비한 아이템의 계약이 선호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산 PU코팅 아이템과 본딩 직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7월부터 신규구매가 시작된 유럽의 크리스마스 및 무스림 국가의 페스티발, 파티용에 해당하는 메탈릭, 팬시한 아이템에 대한 신규 거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업계는 국내 직물 수출업체들이 적절한 아이템을 선택해 오는 8월중으로 두바이 출장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