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트·스포티즘’ 재미부여…여성고객 적극 흡수
최근 이지 캐주얼 업계가 영트렌드 따라잡기로 젊은 여성층을 적극 흡수해 나가고 있다.
기존의 영캐주얼 브랜드에서나 볼수 있었던 여성 전용라인을 속속 출시하면서 여름 막바지 매출 잡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월드컵 이후 스포티즘을 가미한 캐주얼들의 노출이 극대화되면서 소비자들의 마인드도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한 캐주얼 업계는 베이직 라인에서 벗어나 스포티즘을 가미하거나 큐빅, 스팽클, 프린트 장식으로 재미를 부여한 여성 전용 상품을 히트 아이템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부터 강화해온 여성 전용라인에 다양한 디자인과 포인트 요소를 부여, 이지 캐주얼에 식상, 이탈하는 소비자들을 흡수한다는 전략이다.
명동등 실제 캐주얼 업계가 모여있는 주요상권의 캐주얼 매장들은 기존의 단조롭고 깨끗했던 디스플레이에서 벗어나 화려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여성전용 라인 상품 판매를 전략화하고 있다.
축구복을 활용한 디자인이나 스트라이프로 스포티함을 강조한 제품과 앞네크라인의 트임이나 큐빅, 귀여운 프린트 장식등의 상의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라디오가든’은 기존에 선보이지 않던 다양한 컬러 바리에이션으로 귀여운 느낌의 여성 상의류를 출시, 호응을 얻고 있다. 하반기에도 더욱 감도를 높여 컬러 차별화 전략으로 여성 전용상품으로 젊은여성층을 적극 흡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여름 여성상품으로 매출에 활기를 띠고 있는 ‘클라이드’는 매장 분위기도 기존 이지 캐주얼 컨셉과 달리 활기차다.
영캐주얼과 캐포츠 브랜드같은 다양한 여성 라인 티셔츠로 브랜드 이미지도 업그레이드시키고 있다.
또한 스포티즘과 내추럴을 컨셉으로 올여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후아유’는 셔링 티셔츠와 스커트, 큐빅, 스트링으로 장식한 티셔츠등을 출시, 리오더에 돌입하는등 여성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올 여름을 기점으로 기존 이지 캐주얼 업계에서도 재미를 부여하는 스팟 상품, 트렌드 라인 강화로 더욱 세분화될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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