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명품·내수브랜드브릿지 시장 적극 공략
▨ 온 앤 온
▷상해 거점 독자법인 추진
▷영캐릭터 시장 세분화 본격
보끄레머천다이징(대표 이만중)의 ‘온앤온’은 국내 영캐주얼 브랜드로서는 발빠르게 중국시장에 진출한 경우.
올들어 ‘온앤온’이 중국서 호응을 얻는 것이 가시화되며 중국 시장 선점을 본격화하기 위한 다각도의 전략을 실현중이다.
심천, 홍콩을 거점으로 전개중이던 데서 최근 중국 독자법인설립을 위한 물밑작업으로 상해로의 이동을 마쳤다.
올해안에 법인설립을 목표로 생산라인 및 물류센터를 상해로 이동했다.
‘온앤온’은 99년부터 중국 마켓 테스트를 실시해왔고 올 하반기를 현지화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캐릭터캐주얼로 선보여지는 ‘온앤온’은 해외 캐주얼 브랜드들이 대거 포진돼 있는 상황서 한국적 감각과 소프트한 감성을 경쟁력의 무기로 내세운다.
지난해부터 중국과 한국의 문화교류의 장에 ‘온앤온’ 패션쇼를 진행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실시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온앤온’의 인지도를 확산시켜왔다.
본격 진출전 10여개 매장으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이와함께 사전 마케팅을 활발히 펼쳐 중국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완료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한 ‘NEW KOREA STREAM 2001 신한류’ 패션쇼를 개최했고 7월에는 중국 북경 왕부징 거리서 진행된 국제예술절 한중우호 한국 문화 여유주 패션쇼도 열었다.
올들어서는 상해의 패션행사에도 참가하는 등 마케팅에서의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는 평가다.
중국의 영캐릭터캐주얼 시장은 홍콩과 일본 브랜드들에 의해 활성화, 테스트마켓이 한창이라고.
이에따라 ‘온앤온’은 고급화, 한국적 독창성을 접목한 상품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불고 있는 고가 브랜드 시장 확대에 이 시장과 기존 시장과의 브릿지를 공략하는 틈새전략을 수립했다.
지난 3월 가동을 시작한 상해 생산공장은 중국시장을 위한 메인 생산 라인이며 ‘온앤온’ 중국 상품의 기획은 한국서 이뤄진다.
‘온앤온’ 중국 매장은 상반기에 북경에 싸이터점, 백성점, 상해에 시대광장점, 심천에 지경성, 화평무역점, 대련에 뉴마트점, 우루무치에 단로점, 남녕에 몽지도점 등이 전개돼왔다.
▨ 랑 시
▷직수출 ‘상품력 승부’
▷고가·명품 이미지 구축 성공
완벽한 상품력 하나로 중국 고소득층 여성들을 매니아로 구축하고 있는 ‘랑시’.
패션명가 모가산업(대표 강석일)의 ‘랑시 더 베이직’은 2000년 북경의류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중국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유통의 한계 극복과 최고 품질 여성복의 노하우를 세계화시킨다는 차원서 중국시장에 눈을 돌려 이 시장의 조기안착, 관련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중국이 해외 브랜드에 철옹성이란 인식을 깨고 순조롭게 백화점에 입점,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중국 시장을 노리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을 정도다.
첫 진출 때는 한국상품은 저가라는 인식을 깨는데 주력, 완벽한 상품력을 소구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중국 진출 2년도 채 안돼 14개 백화점에 성공적으로 입점, 장춘 및 하얼삔 등에선 2, 3위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위권 브랜드로 안착, 중국 진출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 진출 당시 한국 브랜드 상품은 저질 내지 땡처리 상품 이라는 인식을 타파키 위해 고가, 고품질을 고수한 점을 성공 제1 전략으로 꼽는다.
2000년 4월에 북경 연사백화점에 1호점을 오픈, 중국내 총판격인 ‘랑시유한복장공사’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연 매출규모는 약 30억원이 추정되며 브랜드 ‘랑시’의 직수출 형태로 중국 진출이 이뤄졌다.
하이퀄리티의 상품 전략이 우선인 만큼 전량을 국내서 생산, 수출하고 있다.
올해안에 30개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아래 향후 아이템별 중국생산 및 로드샵 진출도 점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따른 연매출규모는 약 70억원.
백화점 유통 확산과 로드샵 진출 등 유통망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랑시’는 원활한 상품공급을 차후 과제로 설정했다.
현재 ‘랑시’는 중국의 북쪽 하얼삔, 길림, 북경, 장춘 등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중국자체 브랜드 1위에 이어 선전을 벌이고 있다.
남쪽 지역으로는 항주, 장시 등에 오픈해 예상외의 호응을 얻고 있다며 상해에 직영점 오픈도 서두르고 있다.
‘랑시’는 중국 제품들에 대한 퀄리티 차별화로 고소득층 5%의 마인드를 겨냥하고 있다.
철저한 상품력으로 중국내 경쟁브랜드와 차별화를 유지하며 고감도 명품 이미지를 지속 구축한다는 것이 ‘랑시’의 기본 전략이다.
정장류 보다는 팬츠 등 단품류의 판매가 한국 여성과 중국 여성의 체형 및 패턴 문제를 극복하는 키워드라고.
볼륨화를 위한 1차 작업으로 명품 이미지 관리에 착수했으며 이와관련 중국내 2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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