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21주년 특집] 진캐주얼(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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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70년대 영화서 영감시골처녀와 미국대학생 ‘히피·펑키’ 릭렉스룩 제안
진 캐주얼브랜드들의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유통가는 올 가을을 정점으로 더욱 확대하거나 전문화시킬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시장확대를 위한 철저한 전략과 판촉방안이 요구된다. 여기에 인터내셔날한 오리지날리티를 요구하는 소비자 감성을 받아들인 캐릭터 성이 앞서가는 브랜드가 리딩의 위치를 고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 캐주얼 시장은 내셔날 브랜드로 셰어를 확고히 구축한‘닉스’를 비롯해 인터내셔날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한 ‘게스’‘리바이스’ ‘폴로진’‘ck진’‘MFG’가 대표적이다. 여기에 새로 가세한‘쉐비뇽’과 올 가을 기대를 모으고 있는‘빈폴진’, 정통데님에 빈티지풍의 생지데님과 워싱으로 오래된 듯한 오리지날리티를 강조한 ‘리’가 있다. 또 캐주얼라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여성의 섹시한 핏으로 승부하고 있는‘옵트’등이 있다. 또한 ‘잠뱅이’‘오앤지’등 리즌어블 프라이즈를 제안한 브랜드들로 대표적인 진 브랜드들로 대변된다. ‘게스’는 올해 미국본사의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진즈파티를 겸한 게스모델의 한국 방문행사를 전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 중에 있다. ‘닉스’는 진 브랜드에 대한 가치상승을 더욱 확대하는데 주력하면서 전문화된 문화를 제안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쉐비뇽’은 지난 달 하얏트호텔에서 별도의 연예인과 프레스를 초청한 코디 제안전을 펼쳐 보였다. ‘쉐비뇽’은 진에 대한 진정한 의미의 자유로움과 제품에서 다양함을 함께 보여주는 진즈파티를 전개 성황을 얻었다. 이러한 진에 대한 소비자 흡수를 위한 다양한 판촉전이 이어지면서 올 가을은 진에 대한 열기가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 60-70년대 영화필름서 영감 시골처녀와 미국대학생을 모티브로 한 게스진은 남성에서 클래식과 빈티지를 함께 조화시켰다. 빈티지 느낌의 미국대학생 스포티룩과 아웃도어/밀리터리 룩의 편안한 조합이 제안된다. 여러 가지 디테일이 다시 부상하면서 스포티 룩을 연출한 스웨터와 풀오버 니트 등이 매인으로 구성된다. 겨울에는 제임스 본드의 60-70년대와 브레드핏의 영화에서 영감을 얻은 스키 웨어적인 이미지와 거친 이미지로 가을에 이어 스웨터가 선보인다. 방모 더플 코트와 인조무스탕도 이러한 시대적 이미지가 조화되어 기획된다. 아메리칸 오리지널과 오센틱 유니폼을 전체브랜드 컨셉으로 제안한 ‘리바이스’역시 60-70년대의 미국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디자인과 의복구성에서 고전적인 특성을 대거 기용한 것은 독특하다. 또한 70년대 대학생들의 학교 유니폼을 연상시킬 수 있는 편안함과 쿨한 느낌을 강조 정통성과 활동성을 추구했다. ‘캘빈클라인’경우도 남성라인을 클래식한 70년대 데님으로 연출한다. 과거 스포츠웨어의 디테일을 차용한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레트로 진과 스키재킷 등을 현대화시키면서 새로운 맥락으로 변화시켜 제안된다. 새로 제시되는 블랙 데님을 비롯한, 퓨어 인디고에서 과도한 워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법의 wash와 finish가 돋보이는 혁신적인 데님- Indigo, Dark Extreme, Streaky, Flat Stretch, Petrol.등은 이러한 맥락에서 전개된다. ▨ 브랜드별 제품경향 소비자들의 패션 제품 수용력 확대와 트렌드 발신을 선호하는 패션 리더 층을 사로잡기 위한 인터내셔날 감성을 제안 눈길을 모으고 있다. ‘게스’는 내면의 보헤미안 스타일부터 민속적 패션까지 빈티지 스타일의 히피적인 면에 주안점을 둔다. 릴렉스 된 비전통적인 70여 가지 스타일이 반영된 독립적인 룩으로 자유로운 감성을 펼친다. 소재는 데님에 코듀로이와 레이온 조젯트류를 적극 활용한다. 워싱과 분사뿐만 아니라 홀치기 염색기법으로 넝마 같지만 섹시한 것을 강조한다. 스트레치 새틴으로 세탁한 느낌을 준다. 로맨틱한 시골처녀의 느낌과 러플 달린 탑으로 부드러운 효과를 표현한다. 레이온 조젯과 코듀로이 셔츠에 작은 꽃무늬 프린팅을 전개한다. 대초원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과 우아한 주름의 소작농의 탑부터 물리적 힘을 가한 데님 진까지 모든 것의 디테일에서 스타일이 나타난다. 색조는 카멜, 핑크빛과 짙은 붉은 빛의 진홍색에 해당하는 컬러들의 자연스런 느낌을 보완한다. 9월부터는 핑크와 블루, 그린의 부드러운 파스텔 톤이 선보인다. 보헤미안 스타일도 여전하지만 레이스 달린 탑과 드레스들로 에드워디언 영향을 받은 것도 있다. 페이즐리 무늬와 구식 벨벳 벽지 같은 자카드 두루마리는 코듀로이에 프린트된다. 하얀 겨울 색들과 부드러운 카멀색의 모조 양가죽 모피로 짤막한 코듀로이로 된 편안한 아웃도어를 선보인다. ‘리바이스’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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