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산기지 구축
니트수출업체 민트레이딩(대표 김호)이 내년도 베트남 생산기지구축을 통해 중견기업으로의 도약을 시도한다.
과테말라 본공장을 중심으로, 현재 베트남에 시장 조사단을 파견하여 생산기지구축을 모색하고 있으며 8개 생산라인을 2003년까지 완비할 예정이다.
김호 대표는 “신흥의류수출업체는 바이어와의 관계가 성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바이어와의 신뢰는 상호이득이 전제돼야 하고 신속성, 운송, 비용, 품질 등 어느부문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우수 바이어 확보가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지적했다.
더불어 베트남으로의 생산기지 확충은 기존 과테말라 현지의 임금상승폭이 커져 생산타산이 맞지 않고 내부적으로도 대응전략 및 시장조사의 한계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또한 바이어들이 항공수단으로 납기방식을 고집하고 있고, 제품단가를 낮추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베트남 투자는 절실한 상황이다.
창업 5년차인 민트레이딩은 3인이 동업형식으로 창업해 구조적으로 투명경영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회사이다.
과테말라에 생산 본공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미주지역에 수출하고 있다.
OEM 방식으로 생산전량을 수출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600만불 주문을 받았으며 창사 5년만에 매출액 100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흥 수출업체이다.
/안중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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