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올6월 262억3천만불의 섬유류를 수출, 전년대비 6.8% 증가세를 보였다. 이중 사·직물류가 93억6천만불, 의류가 168억7천만불을 수출했다.
중국국가경제무역위원회는 WTO가입에 따른 쿼터제한품목축소와 면화가 인하, 세계경제 상승국면지속등의 요인으로 이같은 수출증가세가 가능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섬유협회는 “향후 5년간 중국의 화섬직물류 생산이 대폭증가할것이겠지만 한국, 대만, 일본등은 상대적으로 15%∼30% 폭의 감소세를 보일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올 상반기 중 직수조가 발표한 국내 폴리에스터직물 수출실적은 11억2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7.1%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화섬수출 역시 상반기 중 16만2천톤 규모로 지난해 대비 35.4%나 줄었다. 특히 중국의 물량공세가 심한 멕시코, 아르헨티나, 브라질등에 대한 수출감소율은 40∼90%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매월 1천여대이상의 워터제트룸직기를 설치하는등 6월 현재 중국 전체 워터제트직기수가 6만대여를 돌파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 저가 물량공세는 여전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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