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불구 공급량 호조
태광무역(대표 이희대)이 올 초 개발한 진드기 침투방지용 초고밀도폴리에스터직물의 인기에 힘입어 7∼8월 비수기가 무색할만큼 가동율과 공급량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이 개발직물을 침장용겉감과 다운파커, 스포츠웨어 아동용의류등의 겉감용도로 올한해 60만야드의 오더를 수주한 상태다.
암웨이와 유럽시장에서 꾸준히 오더가 밀려오고 있지만 생산케퍼가 모자라 생산전략 짜기가 고민거리란게 회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이같은 공급호조는 태광의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30%까지 끌어 올릴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태광은 지난해 8백70만불의 수출실적을 보였지만 올상반기중 이미 10%의 신장세를 기록한데이어 연말까지 1천만불∼1천2백만불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 이희대사장은 “진드기방지용 초고밀도직물은 1㎠당 7만 필라멘트의 실로 구성된 것으로 직물의 틈(공극)이 0.2㎛에 불과하다”며 국내의 일반적인 고밀도직물의 1㎠당 1만∼1만2천필라멘트이며 일본에서도 최고 4만∼6만필라멘트까지 개발된것과 비교하면 개발의 성과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같은 초고밀도직물임에도 불구하고 ㎡당 95g안팎의 가벼운 중량을 유지하고 있는것도 이 직물만이 갖는 특징 하나란게 이사장의 설명이다.
이 직물은 그동안 각종 시험기관에서 분석한 결과 진드기의 침투를 방지할만큼 틈이 조밀하며 삼투현상이 탁월해 수분흡수성과 공기투과성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얻어낸바 있다.
이밖에 화섬이지만 천연섬유에 가까운 터치와 경량감도 특징중 하나로 꼽는다.
/김영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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