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포츠 브랜드들이 올 F/W 다운 제품을 5-10% 확대하면서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프로스펙스’ ‘르까프’ ‘나이키’ 등의 주요 정통 스포츠 업체들은 전년대비 다운 초두물량을 5-10%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스펙스’는 전년대비 7% 증가한 약 8만 5천장을 기획했으며 ‘나이키’도 지난해 6만장에서 약 7만장 정도로 확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르까프’와 ‘리복’ 등도 전년의 5만장에서 10% 정도 증가한 초두물량을 계획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스포츠 브랜드들의 경우, 다운 판매율이 매년 80%에 육박하는 등 항상 고효율을 유지하면서 신장을 해 온 데다가 주요 겨울 판매 제품이 다운에 치중돼 있다는 데 기인한다.
즉 캐주얼 브랜드들이 보아 및 폴라플리스 자켓, 더플코트로 주요 아이템이 세분돼 있는 반면 스포츠 브랜드들은 다운류에 한정돼 있다.
또한 재료인 다운 가격이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원재료 공급이 안정돼 있는 것도 확대의 이유다.
스포츠 브랜드들은 타 캐주얼 브랜드들의 다운 제품에 비해 높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만큼 양질의 다운 점퍼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 물량확대로 올해도 신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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