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발개도국, 섬유산업 관련 정책변화 활발
후발개도국, 섬유산업 관련 정책변화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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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업체들의 대응 방안 시급
섬유제품의 국제경쟁력 심화와 미국 9·11 테러이후의 세계 경기 침체에 따라 후발개도국들이 자국내 섬유산업 보호와 육성을 위한 개혁을 단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경우 섬유산업 생산성 향상을 시도, 최근 정부주도로 방적공장에 대한 생산성향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파키스탄내 극심한 인프라 현상에 인한 생산비 증가액을 합리적인 공장운영을 통해 상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여진다. 정부가 지정한 방적 공장을 선정해 생산공정 전반에 대한 효율성을 검토하고 있으며 생산성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표준공정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파키스탄은 표준공정 제정과 이를 통한 방적업계 벤치마킹을 펼침으로서 공장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도 세금우대정책, 연구개발 보조금지원 등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봉제산업기지로서 국내 섬유업체들의 투자가 많은 스리랑카의 경우도 최근 대미교역의 영향에 따라 대미 섬유제품 수출업체들이 극심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섬유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동법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 스리랑카는 미테러 여파에 따라 투자기업들이 인원감축을 통한 감량경영을 시도하는데 따라 노동법개정이 불가피 한 것을 인식, 올해 안으로 노동법개정을 매듭지으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해고 관련조항과 변형근로시간제 도입 등 스리랑카의 개정될 노동법에 따라 국내 투자진출 업체들의 노무관리도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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