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저가 브랜드가 대거 포진해 있는 인천백화점 1층 피
혁·잡화매장은 「쌈지(SSAMZIE)」 「아이삭(ISSA
C)」 「Z.O.S.」 등 캐릭터 캐주얼 상품군과 「발렌시
아가(BALENCIAGA)」 「가파치(CAPACCI)」 「로베
르또(ROBERTO)」등 베이직 상품군을 균등한 비율로
전개하고 있다.
인천백화점을 주로 찾는 고객은 10대부터 50대에 이르
기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각 연령
층에 맞는 제품을 전개, 동지역에서는 매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백화점이 IMF이후 전반적인 경제 침체속에서도 전
년대비 동일수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원동력은 지역
밀착형 마켓팅과 고객니드에 부합하는 제품전개에 주력
한다는 점이다.
국철 동인천 역사와 근접한 거리에 있어 근교 주거지역
에 20만세대에 대한 고정고객 확보는 물론 유동고객 유
치가 가능하다는 지역적 이점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인천백화점은 무조건적인 브랜드 선호보다 퀄리티
와 스타일을 우선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인천지역
고객들의 소비성향을 수용해 나간다.
고가 브랜드 전개를 통한 백화점 이미지 고급화보다는
고객이 진정 원하는 브랜드 전개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이로인해 인천백화점 잡화매장은 고객 니드에 부합하는
상품기획력이 신속·정확히 이뤄질뿐 아니라 시즌별 대
응력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천백화점 피혁잡화매장에서 가장 인기를 보이는 브랜
드는 「쌈지」와 「가파치」.
쌈지와 가파치는 우리나라 피혁잡화의 양대산맥으로 20
대까지의 젊은층과 30대이후의 중장년층으로부터 각각
사랑을 받고 있다.
인천백화점은 99 S/S에 캐주얼 상품군과 베이직 상품
군 전개비율을 현상태로 유지하고 브랜드사와의 직거래
를 통해 발빠른 제품을 전개, 고객니드에 부합하는데
초점을 맞춰 M/D를 개편할 계획이다.
<허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