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은 우리가 승부사](77)선영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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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기술력 개발·가능성 제시16년간 천연실크 생산전념…해외·내수 적극 공략
선영직물(대표 김우신)은 끊임없는 기술력 개발과 생산력 증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과 내수시장의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86년 설립이래 16년간 최상급의 천연실크를 생산하고 있는 선영실크는 성장의 안정화를 다져가며 디자인 개발과 기술력 증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96년부터 수출에 본격적으로 가세해 유럽,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세계 각국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0년 200만불의 수출을 달성, 현재 1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뉴욕패션박람회’, ‘유럽인터스토프섬유박람회’, ‘서울섬유박람회’ 등 국내외 전시회에 활발히 참가해왔으며 지난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 ‘뉴욕추계패션직물박람회(IFFE)’에도 참가, 해외 바이어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영직물은 면, 울, 화섬, 텐셀 등과의 교직물 생산과 한복지, 넥타이지 뿐만 아니라 홈패션, 양장지 등 다양한 아이템개발로 실크의 대중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7일 ‘개천예술제’ 기간 중 열린 실크패션쇼에서도 실크를 이용한 다양한 양장을 선보여 실크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시했다. 선영은 연구개발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99년 1월 프레스코 조직을 개발,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최근 천연염료에 대한 산학협동을 통해 실크의 고급화와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서울사무소 디자인실을 통해 트랜드를 가미한 텍스타일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 생산설비의 구조 조정을 통해 생산효율을 높혀 갈 방침이다. 실크업계에 30여년의 경력을 가진 김우신 사장은 현재 ‘한국 견직연구원’ 이사. ‘경남 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 진주시 SILK 공동 브랜드 ‘실크안’의 상임이사로 활동하는 등 진주실크의 부활을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우신 사장은 “실크는 섬유의 여왕으로서 다른 어떤 섬유보다 고부가가치를 창출시킬 수 있는 분야이다. 선영직물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상품의 고급화로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김경숙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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