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패션전문사 가세…직수입라인도 확대 ‘경쟁치열’
최근 내년 S/S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브랜드들이 속속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여성복 전문사와 패션, 잡화 전문사들의 캐주얼 시장 진입이 확대되고 있어 기존 관련업계의 비상이 걸렸다.
이번 하반기 새롭고 고급화된 ‘감성’을 주무기로 캐주얼 시장에 뛰어든 신규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고심하던 업계는 내년 S/S 여성복 전문사들의 캐주얼 런칭과 직수입 캐주얼 브랜드들의 시장 가세로 매출 확대와 마켓 쉐어에 더욱 차질을 빚게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한 관계자는 “몇몇의 리딩 브랜드들을 제외, 비슷한 컨셉과 이미지의 캐주얼 브랜드들은 확고한 컨셉과 유통망,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않고 자리매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어려울 것이다”고 분석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패션에 대한 눈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며 특히 ‘감성’을 주무기로 디자인과 퀄리티에 대한 노하우가 뛰어난 여성복사와 기존 패션 전문사들이 가세하게되면 기존 캐주얼 소비자들의 시장 이탈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
4년여간의 침묵을 깨고 브랜드를 런칭하는 신원은 북유럽 문화의 패션과 감성을 캐주얼로 풀어낸 ‘쿨하스’를 런칭한다.
1,000억대의 캐주얼 브랜드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아래 영업과 마케팅을 강화, 캐주얼 시장 선점에 나선다.
또한 ‘YK038’과 ‘샤틴’의 YK038도 내년 S/S 고감도 캐주얼 ‘흄’ 런칭작업이 한창이며 여성복에서의 센스티브한 감각과 캐릭터 디자인을 자유분방한 발상과 새로운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캐주얼로 풀어내며 흄제너레이션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신성통상과 크레송 출신의 김민우 사장이 지휘하는 고급 감성 캐주얼 ‘레이버스’도 1년 이상의 준비과정을 마치고 새로운 브리티시 감성으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이 밖에 내년을 기점으로 미국과 일본 젊은층들을 강타하고 있는 몇 개의 진브랜드가 런칭에 앞서 시장조사에 나서는등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타미 힐피거’와 ‘디젤’도 여러 패션 전문사들의 물망에 오르면서 캐주얼 시장에 가세, 고급 직수입 브랜드까지 캐주얼 시장의 확대 및 세분화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혜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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