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패션 디자인과 김미정씨 대상 수상
패션몰 두타(대표 이승범)가 지난 18일 ‘제4회 두타 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를 성료했다.
올 해 대상의 영광을 안은 사람은 대구대학교 패션 디자인과 4학년에 재학중인 김미정씨.
청바지 진과 니트를 패치워크 시킨 작품이 실용성과 독창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
4회째를 맞은 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는 유망한 신인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육성과 지원을 제공하자 두타가 오픈한 해부터 진행해온 행사다.
올해는 ‘20대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1,000여점의 응모 작품 중 70점이 결선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신인들의 무대인만큼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모았다.
PDA, MP3 등을 넣을 수 있는 포켓, 가방으로 가지고 다니다가 펼쳐 입을 수 있게 한 자켓, 인라인 스케이트를 교통수단으로 하는 이들을 감안하여 무릎 보호대가 장착되거나 형태를 지퍼로 변형할 수 있는 바지 등 실험성과 독창성을 가미한 작품들이 좋은 평을 받았다.
한편, 대상 수상자인 김미정씨는 두타 내 매장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 보증금, 입점비, 월임대료 면제) 혜택이 주어지는 동시에 자재구매에서부터 제작과 판매까지, 즉 상품화와 판매 활성화을 위한 각종 홍보를 지원 받는다.
두타 마케팅 본부의 송기용 과장은 “패션 디자인하면 아직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가 브랜드나 수입 명품에 국한된 것으로 여기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 속에서, 젊은이들이 앞장서서 창의적이면서 동시에 실용성까지 갖춘 옷들을 대중상품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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