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영국 모직물 전시회 및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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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부활·영국 정통성 과시독자 개발 디자인 고감성 소재 一集
영국 모직물 전시회 및 설명회가 23일부터 24일까지 섬유센터 2층에서 열렸다. 영국 전통 울제조업체 16개사가 참여한 이 행사는 영국 대사관 주최의 연례행사로, 03~04년 추동 영국 최고급 울들이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R Peter Ackroyd 영국 울 텍스타일 수출 협회장은 “영국 울은 이태리나 다른 어느나라 소재보다 독특하며, 정통성을 자랑한다”며 전세계적인 클래식의 부활과 함께 주목받는 영국 모직물의 우수성”의 먼저 강조한다. 그는 울마크 메이저로서 영국의 위치정립과, 블랭킷, 체크, 트위드 등의 방모에서의 우수성, 특히 패턴와 직조 개발등 새로운 조직의 구조와 소재 개발면에서 이태리의 어떤 제품보다도 우월하다는 것. “60~100수만 되어도 고급스러워지는 모직물을 240수 마이크로 울까지 끌어올린 고감성 소재와 비즈니스 수트와 캐주얼의 적절한 코디를 통한 최상의 이미지 연출에 있어서 영국 제품은 가장 베스트” 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특히 그는 재작년 후반부터의 고급소재 부활의 붐을 타고 여성복지와 같은 컬러와 무늬물은 물론, 블랙과 감색, 챠콜 그레이, 짙은 다색을 중심으로 한 소재가 주목받고 있으며, 버즈 아이등의 입자가 고운 무늬에 다색과 레드 그린이 들어가거나, 트위디한 것과 멜란쥬물들을 소개했다. 영국 모직물전 참가사들중에는 표면감을 표현하는 업체들이 있는가 하면, 최고급의 여성복 및 남성복 정장을 위한 소재 및 골프웨어 소재, 그리고 액서사리까지 완벽한 컬렉션을 기획한 업체들도 있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전통적인 샤넬 트위드의 제직업체는 물론, 구찌, 프라다, 엘메스, 랄프로렌등 세계 패션 유행을 주도하는 업체들의 부스는 디자이너들이 선호하는 영국 소재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를 반증하듯 디자이너 앙드레김은 개막식 자리에서 “영국의 고급스럽고 정통적인 소재에 관심이 많다. 특히 캐시미어 90%와 친치라 10% 혼합 소재는 정말 귀한 소재”로 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한편, 이번 서울 이벤트는 소재 전시회와 트랜드 설명회를 가진 특별 전시회 형식을 취하고 있다. 영국을 대표하는 16개 업체들의 전시 이외에 영국 모직물 수출조합의 컨설던트인 리 깁슨이 제작한 자료를 패션 컨설턴트 김영순(주. 디자인 카은슬) 대표의 설명으로, 2003/2004년 가을 겨울의 칼라 및 소재의 유행경향이 소개했다. 김영순 대표는 이 자리를 통해 “폴 스미스와 랄프로렌등의 매장등이 전부 영국풍으로 리뉴얼을 시작한 것은 영국의 트래디셔널이 전세계 패션에 깊게 파고 들어가는 하나의 계기. 붉은 색의 깊고 리치한 색상들, 전원풍의 아름다움 캐주얼과의 믹싱이 영국 소재의 매력 포인트”임을 강조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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