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밀착형 상권 강점안정적인 매출 유지…‘가격 경쟁력’ 필수
둔촌역 주변은 철저한 주거 밀착형 상권으로서 안정적인 판매율을 올리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둔촌역을 중심으로 자리잡은 둔촌역 패션 상권은 맞은 편으로는 둔촌 주공 아파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상가 뒷편으로는 둔촌 시장이 자리잡고 있다.
둔촌동은 인구가 약 5만 3천명을 넘으며 강동구의 동쪽 끝에 위치한다.
북쪽은 길동, 서쪽은 둔촌로를 경계로 성내동과 마주하고, 남쪽은 강동대로를 경계로 방이동, 동쪽은 일자산을 경계로 경기도 하남시 서부동과 인접한다.
둔촌동이 대단위 주거 전용지구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1980년 이후이며 현재 둔촌 주공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약 70% 정도가 둔촌 주공 아파트 주민이며 30대 이상의 주부들이 많은 편. 그외에는 인접한 방이동과 길동, 하남시에서 유입된 소비자들이다.
둔촌역 상권에는 ‘엘레쎄’ ‘프로스펙스’ ‘챔피언’ ‘리복’ 등의 스포츠 및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과 ‘티피코시’ ‘카스피’ ‘메이폴’ ‘니’ ‘쉐인진’ 등의 캐주얼 등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특징.
또한 트래디셔널에선 ‘인디안’이, 인너웨어는 ‘에블린’과 ‘비비안’이 있다.
골프웨어로서는 ‘U.S.OPEN’과 ‘울시’ 등이 보인다.
그러나 ‘니’ ‘울시’ ‘챔피언’ ‘엘레쎄’ 등은 상설할인매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인디안’의 경우도 거의 30% 세일을 이어가고 있다.
즉 둔촌동 상권의 특성은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는 있으나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이 대부분이어서 가격경쟁력이 우선시 되고 있는 것.
따라서 대부분 가격대가 낮은 편이며 인근 주민들의 성향에 맞춘 편안하고 캐주얼한 성향의 브랜드들이 위치하게 됐다.
둔촌역 상권의 가장 큰 특징은 흥하지도 망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즉 주거 단지에 위치한 만큼 기본 매출을 편안하게 올리고 있으며 고정고객 확보가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큰 변화 없이 효율높은 소수의 브랜드만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U.S. OPEN》
-직영 1호점 오픈…테스트 마켓 돌입
-심플·고급스런 디자인 선호
‘U.S.OPEN’ 1호점이 둔촌동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 10월 8일 오픈한 ‘U.S.OPEN’ 직영점은 합리적인 가격대와 높은 퀄리티로 빠르게 입지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U.S.OPEN’은 특히 세계 4대 그랜드 슬램 중 하나인 골프대회로서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있으며 1호점은 마켓테스트 샵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의 경우, 브랜드 네임에 대한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비골퍼의 경우엔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런 디자인에 만족한다.
특히 ‘기라로쉬’를 전개하던 업체에서 진행하는 브랜드란 설명에 높은 신뢰를 나타내는 편이다.
주로 고객이 몰리는 시간은 오전과 퇴근시간. 오전에는 주부 소비자들의 발길이 잦으며 오후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컬러는 카키, 브라운, 블랙 등의 무난하면서도 가을과 겨울 느낌이 많이 나는 색상을 선호하고 있다.
‘U.S.OPEN’이 런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 더욱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아지리라 기대된다.
《인디안》
-주변 신사복 매장 없어 소비자 발길 꾸준
-마일리지 카드로 고정고객 확보
‘인디안’ 둔촌점은 지난 3월 1일 오픈해 약 8개월을 거치면서 고정고객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약 30평 규모의 ‘인디안’ 둔촌점은 주변 패션 매장에 비해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며 따라서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흡족해 한다.
특히 주변 상권에는 신사복 브랜드가 없어 경쟁력이 있으며 고급스런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대도 차별성을 준다. 월매출 약 1억 3천만원 정도는 기본적으로 달성하며 앞으로도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리라 기대된다.
둔촌동 지역의 소비자들은 대부분 브랜드는 선호하면서도 낮은 가격을 원해 세일시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편.
따라서 ‘인디안’도 30% 세일시 구매 고객이 증가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으며 활발한 브랜드 마케팅 덕에 ‘인디안’에 대한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다
전체적으로 여성 제품의 수요가 높은 편이며 특히 티셔츠, 바지, 점퍼 등의 단품류의 판매가 좋다. 컬러는 블랙, 다크 네이비 등의 무난하면서도 어두운 컬러를 선호한다.
특히 구매금액의 5%가 적립되는 ‘인디안 마일리지 카드’제도를 사용함으로서 고정 고객 확보가 용이하다.
《에블린》
-주부 ‘단품’·미혼여성 ‘세트’ 구매 뚜렷
-바이올렛·레드 강한 색상 인기
‘에블린’ 둔촌점은 화려한 컬러와 차별화된 이미지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17일 오픈한 ‘에블린’ 둔촌점은 매장 ?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