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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패션산업연구원(학원장 김종복)의 제57회 재학생 패
션쇼가 지난 5일 패션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려 학생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손끝의 정성이 깃들여진 작품들이
갈채를 받았다.
「판도라의 상자」를 메인테마로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에서의 양면성을 주제로 선택, 자연적인 면과 인
공적인 면을 강하게 대조하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쇼의 특징은 4스테이지로 구분 ▲1부 미 ▲2
부 음악 ▲3부 재앙 ▲4부 희망으로 나뉘어 총 1백여점
작품들이 선보여졌다.
▲1부 「미」에서는 세상이 처음 생길때의 아름다움,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
가장 기본적으로 생성되었던 물과 흙, 나무, 꽃, 등불
등의 아름다움을 옷으로 나타냈다.
▲2부 「음악」에서는 인공적으로 얻을 수 있는 소리를
옷으로 표현.
째즈, 테크노, 헤비/락으로 구분해서 부드러움, 미래지
향적, 반항적이며 도전적인 이미지를 담았다.
▲3부 「재앙」에서는 자연적인 면과 인공적인 면의 재
앙을 두가지로 나눠 표현.
자연적인 면에서는 천재지변으로 인한 화산, 지진, 폭풍
들의 재앙을, 인공적인 면에서는 문명의 발달로 인한
재앙, 핵전쟁, 낙태 등을 작품화했다.
▲4부 「희망」에서는 눈내리는 날의 결혼식을 재현,
눈을 주제로 표현하는 무대였다.
결혼식 전의 준비하는 모습, 눈이 내릴때의 축복을 받
는 모습, 파티모습으로, 그리고 마지막 결혼식까지로 희
망이라는 부분을 잘 나타냈다. <길영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