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업계, ‘스타일서 값어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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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S/S 상품에 확실한 가치 부여캐주얼 라벨 영역확대 ·베이직 축소
내년 봄 여성복업계는 베이직 상품 축소, 별도라벨 강화를 전략화했다. 또한 캐주얼 라인의 강화와 다양화에 초점을 맞추고 브랜드 가치 부여를 적극화한다. 경기침체를 대비해 확실한 상품의 가치로 승부한다는 정책을 세우고 앞선 트렌드 제안과 고급 라인으로 대안을 마련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우리 브랜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스타일에 소비자들이 값어치를 느끼는 구매성향이 뚜렷했다.”고 분석, 내년에는 차별라인을 강화함으로써 매출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라’는 트렌드 상품 강화를 핵심으로 베이직 스타일을 50%에서 35%로 하향조정했다. 스포티브 감성으로 별도 선보이던 레드라벨의 경우 어번캐주얼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한편 여성스러움을 가미함으로써 차별화를 도모한다. ‘데코’는 올추동 첫 선을 보였던 그린라벨을 내년에는 20%로 물량 구성을 다소 확대할 방침이며 모든 단품에 대한 그린라벨 부착을 검토중이다. 또한 기존 팬츠와 스커트 등 한정된 아이템을 그린라벨로 전개하던데서 아이템의 영역을 확대하고 라벨의 컬러도 그린컬러를 탈피한다. 베이직 상품군도 40% 예년수준에서 35%로 축소하고 대신 고급라인 ‘데코 갤러리’가 확대된다. ‘구호’는 모든 상품의 골드라벨화를 강조, 퀄리티 업에 주력하며 쉬크한 스타일리쉬 캐주얼 라인을 강화한다. /한선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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