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쉬는 이불·베개·요 상품화항균 순면 활용 건강도 만점
중소 벤처기업인 수목엔터프라이즈(대표 박승암)가 질식방지용 유아침구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상품 판매에 돌입한다.
수목엔터프라이즈는 영·유아 질식사 사고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늘어나는 추세라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을 생각해오다 질식방지용 유아침구를 개발하고 지난 7월 특허(특허 제 0220866호)를 획득했다.
이 질식방지용 유아침구는 쿠션이 강한 카시미론 솜을 사용하고 솜과 솜 사이에 망사층을 크로스 형태로 삽입해 압축 시에도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고안돼있다.
아기들이 잠을 잘 때 수시로 머리와 몸을 움직여 간혹 엎어지게 되는데 숨쉬는 베개나 이불은 공기가 통할 수 있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질식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겉감과 속싸개 역시 유아들의 위생을 위해 항균성 순면 100%를 사용해 진드기 가공 처리를 하는 등 건강 면에도 신경을 썼다.
질식방지용 유아침구는 이불, 베개요, 유아베개 등으로 개발되는데 신생아용 특수이불은 이불의 머릿단 부분이 덮혀져도 숨을 쉴 수 있도록 돼있으며 숨쉬는 베개요는 요의 머리 부분속에 숨쉬는 베개를 접목시켜 개발했다.
수목엔터프라이즈는 숨쉬는 침구에 대해 실용신안 특허를 획득한데 이어 한국생활용품시험연구원으로부터 품질보증마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이 회사 박승암 사장은 “필요에 의해 아이디어 상품도 개발되는 것이다. 이 질식방지 침구류는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최초라는 점에서도 주변에서 관심을 두고 있다. 일본, 미국 등 해외 시장 개척에도 앞장서 우리 선진 기술을 알리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목엔터프라이즈는 국내 우수한 유아 브랜드들과 기술을 접목 시켜 브랜드화 시킨 후 판매하는 방법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여 유아들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연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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