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직물 수출이 팬시·후가공물을 중심으로 중국의 저가 직물에 대한 경쟁력을 지켜나가고 있는 가운데 직물 수출업계가 파티용, 카니발 직물 수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폴리에스터 이중직을 제외한 단일 품목의 폴리에스터 조제트류와 사이징류가 경쟁력을 점차 상실해 감에 따라 직물 수출업계는 새로운 소재의 출현을 기다리며 상당히 팬시한 직물, 후가공 처리가 많이 들어가는 직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
국내 직물 수출업계의 움직임과 발맞춰 봉제 수출지역에선 어린아이들의 파티용 의상 아이템 직물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티용 직물에는 스팽글, 자수, 플로킹, 부클레를 이용한 다양한 팬시 직물이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오간디와 벨벳, 몰스킨의 오더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관련업계는 스리랑카의 봉제수출지역에서는 자수직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어린이들의 파티용 직물에는 디즈니 캐릭터 모양의 자수 아이템이 결정적 우위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데님, 코듀로이 등은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셔츠류 등 베이직한 아이템에서는 모달, 텐셀을 이용한 고급 소재를 이용한 팬시 품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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