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캐주얼웨어 소비 급증
네덜란드, 캐주얼웨어 소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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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의류·바지류 상승
월드컵 개최 이후 국내와 돈독해진 네덜란드 의류시장에서 캐주얼웨어에 대한 관심이 증대, 수요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내 의류수출업계의 관심이 모아진다. 아웃웨어가 89%를 차지하고 있는 네덜란드 의류시장은 캐주얼웨어가 인기를 끄는 가운데 최근 남성용 바지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중 청바지, 면제 캐주얼 바지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지 수요증가와 함께 티셔츠와 폴로셔츠 기타 트레이닝복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기관조사에 따르면 네덜란드는 지난 2000년 기준 의류시장 규모가 약 86억 2천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중 내의가 11%, 기타 아웃웨어가 8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00년 의류소비가 6.4% 가량 증가했고 이중 스포츠 의류가 8.8%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여성용 의류는 6.8%나 늘어난 반면 남성의류는 4.4%로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니트웨어의 경우 2.0% 소비가 증가했으나 2.2%의 가격인상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스포츠 의류 가격은 안정세를 보였다. 네덜란드는 최근 늦겨울 강추위로 인해 코트와 재킷류의 구매가 지연돼 감소추세를 보이고있으며 드레스나 정장, 실내용 재킷류의 소비 감소폭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발표됐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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