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진출로 재도약 꿈꾼다중국 성장산업 ‘껴안기’…부품 소재 개발 ‘박차’
◈ 중국, 첨단·미래산업 대대적 투자
자동차 부품·소재산업 활성화
생활용 부직포, 신발·잡화류 및 기간 산업 위주로 발전 가속이 이뤄지던 중국의 부직포 사업이 해외 기업의 활발한 진출과 기술력 향상에 힘입어 첨단 산업을 향한 고성능 특수 부직포 사업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급발전해 팽창되고 있는 자국내 산업의 육성에 따라 부직포의 용도를 대폭 늘리고 있으며 생산라인 전체를 구비해 아이템을 다양화, 수요 충족에 적극 맞춰가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자동차, 건설 등에 필요한 부직포의 고기능성 자재와 반도체, 통신 분야의 고성능 부직포의 발전을 서두르고 있다.
지난 9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산업용 섬유전시회(Cinte Techtextile China) 기간 중 개최됐던 심포지움에서 중국은 부직포 산업이 하나의 산업 분야로서가 아닌 타산업의 기술을 이용한 첨단 가공, 관능기의 도입이 매개체 역할을 해나갈 때 첨단 부직포 산업으로 육성된다고 강조한바 있다.
또 모든 산업의 발전에 따라 환경을 고려하는 재활용 제품의 창출을 유도했으며 마(麻), 모(毛)와 같은 천연 소재의 사용을 통해 부직포가 친환경적 산업으로서 거듭나기를 밝혔다.
중국은 최근 인공피혁의 활발한 투자사업을 이룩하면서 이태리를 비롯한 선진국의 습식 부직포 생산라인 가동을 정리하게 만들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독일, 이태리, 일본 등 선진국의 후도 2mm이하의 얇은 부직포 제품의 경우 가격과 품질력에서 경쟁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부직포 업계는 부직포가 갖고 있는 직물과 다른 특성으로 3D의 입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부피에 따라 기존의 수출 운송부분에 있었던 애로사항을 중국 생산기지를 이용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파트너의 연계를 통해 대륙으로의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다고 전했다.
땅도 넓고 사람도 많은 중국이 산업발달의 한 지축을 형성하는 교통망을 확충하면서 자동차 산업을 육성시키는데 총력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기업인 기아와 현대도 올해 대대적인 중국진출을 예고한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내년 중국에 자동차 10만대 분을 목표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도 북경지역에 2-3만대의 자동차 생산량을 증가시키기로 계획했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뿐만 아니라 일본의 자동차 기업인 도요다와 혼다자동차도 올해 중국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선진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의 중국 진출도 올 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국내 부직포 업계는 자동차 산업과 수출품목으로 들어가고 있는 자동차 부직포 내장재, 부품소재의 공급을 위해 중국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생산라인을 기동력 있게 대처할 수 있는 국내 중소형 제조업체들의 자동차 내장재 및 부품소재로의 대응이 크게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대형 완제품 생산업체들의 진출, 생산 증가와 함께 중국 진출에 발빠르게 대응 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직포 소재는 자동차 천장내장재와 바닥 시트재, 자동차 매트 등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산업용 섬유의 사용으로 인조 합피를 이용한 좌석 시트재, 도어 마감재 등도 포함된다.
또 자동차 내부에 사용되는 오일필터와 에어필터 등이 부직포로 사용되고 있다.
자동차 내장재로 들어가는 부직포는 최근 자동차 내장재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직물 및 피혁을 대처하는 방안으로 매우 고급화 되었고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의 출현이 잇따르고 있다.
자동차 천장재로 사용되는 부직포의 경우 일광견뢰도가 양호, 자외선 차단효과와 항균, 소취기능을 갖는 특수 소재가 각광 받고 있다.
레저용 자동차의 경우 밤에도 빛을 발할 수 있는 축광원사를 이용 천장의 별 무늬를 통해 레저용도를 최대한 발휘하는 아이디어를 갖기도 한다.
바닥재의 경우에도 방오가공을 비롯, 항균, 항취 기능과 원착사를 이용한 고급스러운 색감과 다양성을 부여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오일필터의 경우 기존의 철망오일필터와 부직포 필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차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나 자동차 회사들의 수익성 창출에 따라 교체 주기가 빠르고 품질이 우수한 부직포 부품소재 사용을 늘리고 있는 실정이다.
에어필터의 경우 자동차가 제2의 주거 역할을 하는 요즘 세태에 따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한 고기능성 제품들이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활성탄소 부직포 필터를 비롯해 향기와 쾌적한 공기를 형성하는 등 필터의 부가기능을 향상 시키고있다.
◈ 발전방향 종착지는 환경산업
일회용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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