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용직물 경쟁력·채산성악화 우려
올해 직물류 수출은 하반기 이후 세계경기 회복 및 불안요인 제거에 따라 전년대비 4.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박성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섬유수출이 전년대비 3.6%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편직물·면직물 및 후가공 직물 등의 수출증가 실현을 예상했다.
그러나 범용직물의 경우 후발개도국과의 경쟁력 저하에 따라 물량위주의 수출이 지속,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
의류, 섬유제품 수출은 하반기 이후 선진국의 수요증가로 전년 대비 0.7%의 소폭증가세가 예상된다.
또 올해 섬유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8.9% 증가한 62억 달러로 전망된다.
수입의 경우 국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소비증가율 둔화로 상반기까지는 전년수준을 소폭 상회하다가, 하반기 이후 수입증가율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생산분의 역수입, 고가·저가의 의류수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저가의 사류 수입 및 중국산 면직물의 수입도 증가가 예상된다.
의류수입은 지난해와 같은 큰 폭 증가는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생산의 경우 국내 생산인력의 부족에 따른 설비가동률 하락과 생산비 증가로 해외 생산이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강지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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