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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인터내셔널(대표 김영수)의 「퍼스트 애비뉴」는 피혁의
류 시장내 패션바람을 몰고온 주목받는 영캐릭터 캐주얼 패
션 브랜드다.
지난해 가을 영캐릭터 캐주얼 컨셉의 다양한 피혁의류 신상
품을 선보이며 영캐주얼 스트리트 패션을 강타했던 「퍼스트
애비뉴」는 백화점, 전문점 등 A급 상권내 유통 전문점에서
도 연일 매출 상종가를 치고 있다.
우븐 브랜드의 시즌아이템으로 공급해 오던 영캐릭터 캐주얼
피혁의류 시장을 탈환, 전문 메이커의 다양한 상품으로 피혁
의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고성장을 기록, 니치마켓 개척
의 성공사례를 남기고 있다.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피혁의류 시장의 획일화된 시장구
도에서 탈피, 영캐릭터 캐주얼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 것
이 단기간내 고속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생각합
니다.』
일본의 나이스크랍과 아즈노아즈, 풀아프인 등 영캐주얼 탑
브랜드 7-8개사를 10여년 이상 프로모션한 기획노하우가 「
퍼스트 애비뉴」의 상품차별화와 독자마켓 개척에 파월를 실
어 빠른 시장진입의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김영수 사장
은 말한다.
이어 『「퍼스트 애비뉴」는 성수기 경인지역 중심의 백화점
과 패션전문점 유통을 통해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고 있고,
비수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8월까지는 일본 직수출 프로모션
사업이 시작됩니다. 또 이태원 직영점에서도 연중무휴 내외
국인을 상대로한 소매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시장경기에 민감한 피혁의류 시장특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통망 다채널 확보가 「퍼스트 애비뉴」매출이 불
황속 적정선을 유지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김영수
사장은 덧붙인다.
이러한 매출구조간 균형유지가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해
주고 있다고 강조하는 김영수 사장은 올해 내수전개량이 다
소 확대될 전망이기는 하나 지난해 매출 40억원에서 1-20%
의 상향선은 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다.
한편 피혁의류를 대표하던 경쟁력있는 브랜드사의 잇따른 부
도속출로 올해 「퍼스트 애비뉴」는 신세계를 중심으로 주요
백화점 활성화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이는 「퍼스트 애비뉴
」의 기본적인 영업정책과 상품기획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불특정 다수를 타겟하는 백화점 영업활성화에 따라 「퍼스트
애비뉴」의 타겟 연령층 확대 역시 불가피하게 될 것으로 보
인다.
이에따라 올해 「퍼스트 애비뉴」는 영캐주얼과 포멀군으로
상품기획을 이원화시켜 놓았으며, 이례적으로 올 여름에는
백화점 이월상품 행사장에도 참가, 내수영업의 볼륨화 사업
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김사장은 설명한다.
영캐릭터 캐주얼 피혁의류로 스트리트 패션을 강타했던 「퍼
스트 애비뉴」의 빠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올해도 니치
마켓 개척을 통한 탑브랜드 위상 강화에 관련업계의 이목이
집중돼 있다. <노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