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베이직·트렌드’확대 감도-업고급 원단·소재 사용 퀼리티 향상빈티지 데님·파스텔 계열 니
감성 캐주얼의 브랜드 성공 전략을 밝힌다.
올해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감성 캐주얼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감도있고 더욱 세분화된 상품들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하반기 감성 캐주얼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이후 올 S/S 더욱 더 많은 브랜드들이 감성 캐주얼을 표방하고 나섰다. 이제 이지 캐주얼에 대응할 만큼 마켓 셰어를 빠르게 점령해나가고 있는 감성 캐주얼군은 더욱더 새로운 감도와 신선한 소재와 디자인의 믹스등의 상품 개발로 18-22세의 핵심 타겟을 빠르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봄 신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관련 브랜드들은 이 달 말을 기점으로 봄신상품 출시를 완료한다는 방침 아래 10-20%대의 물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하반기 경기 악화로 재고가 불어나 타격을 입으면서 이번 S/S 시즌은 조금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기획생산과 더불어 그때 그때의 반응을 고려한 QR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추세다.
한편 디자인과 컬러도 기존 이지 캐주얼에서 쓰이던 감도와 컬러에서 벗어나 더욱더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색상들이 주를 이를 것으로 보이며 이번 S/S 역시 데님상품도 강세를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 브랜드들은 다양한 워싱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컬러를 내고 있으며 더욱더 빈티지스럽거나 편안한 느낌의 데님라인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히트 예상 아이템
올 S/S 시즌 감성 캐주얼들은 브랜드 이미지와 성격에 맞는 다양한 상품들을 히트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특히 고급 원단, 소재사용으로 더욱 럭셔리한 감도와 한결 정리된 캐주얼 웨어들이 매출을 리드해나갈것으로 보인다.
‘라디오가든’은 강한 약품으로 워싱처리해 빈티지스러운 데님류와 저온스의 옥스퍼드 셔츠의 여성라인이 호응을 얻을것이라 예상했다. 또한 고급 원사를 사용하면서 프린트로 로고 플레이를 하거나 독특한 커팅 기법을 보여주는 트렌디한 티셔츠들도 적극 선보인다.
‘쏘베이직’은 면 100%의 스판소재의 맨투맨 티셔츠를 히트 아이템으로 꼽았다. 화이트에서 베이지, 옐로우, 민트등의 라이트 파스텔톤이 중심을 이루며 스트라이프의 깨끗한 배색 티셔츠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한편 ‘잭앤질’은 면 60%, 레이온 40%로 구성된 여성 니트로 일반 코튼보다 부드럽고 착용감이 뛰어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컬러 역시 코랄, 아이보리, 민트등의 파스텔 계열이다. ‘이즈마루’도 데님류와 함께 여성 트윈니트 세트를 꼽았으며 ‘FRJ’는 논스판 데님원단의 슬림한 부츠컷의 트렌디한 데님 팬츠를 전면에 내세운다.
▨ 물량 계획 및 스타일 비중
확실히 감성 캐주얼들은 베이직 물량보다 뉴베이직, 트렌드 라인의 물량을 높게 책정했다. 기존 이지 캐주얼에서도 베이직 물량을 10-20%까지 줄여나가고 있는 추세로 백화점과 로드샵을 중심으로하는 캐주얼 업계에서의 베이직 물량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더욱 축소될것으로 보인다.
‘잭앤질’과 ‘라디오가든’이 뉴베이직 라인을 50%로 설정하면서 베이직 30%, 트렌드라인 20%로 상품을 구성한다.
‘라디오가든’은 데님류를 전년대비 32%증가시켜 120,000PCS를 기획 생산할 계획이다. 티셔츠와 남방류, 면바지등은 지난해 수준의 물량으로 10-20% 증가시켰다.
‘쏘베이직’은 뉴베이직을 65%로 설정하면서 전체 QR비중도 25%로 뒀다.
이에 다양한 감성의 티셔츠물을 200,000PCS로 지난해 보다 10%물량을 증가시켰다. 점퍼와 남방류도 5%씩 증가시켰으며 데님류는 31,000PCS를 생산하겠다는 계획아래 3% 업시켰다.
QR비중을 30%까지 확대한 ‘나크나인’은 베이직과 뉴베이직, 트렌드를 30%, 40%, 30%으로 티셔츠와 데님류를 20%, 남방과 니트류는 각각 10%씩 상향조정했다. 한편 ‘노튼’은 전체적으로 물량을 크게 증가시킨다는 방침이다. 티셔츠와 남방류를 전년대비 42%, 43%씩 업시켰으며 니트류도 26% 확대시켜 올해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 유통계획 및 매출 계획
이번 시즌 감성 캐주얼 브랜드들은 더욱 고급스럽고 다양한 디자인적 요소를 개발하는등의 상품력 강화로 얼어붙어 있는 소비심리를 자극해 나가겠다는 움직임이다.
캐주얼 업계의 밸류를 한단계 업시키는데 한몫을 담당하게될 이들은 지난해 기대이하의 매출실적을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컨셉을 비롯한 상품, 유통망 재정비와 효율 중심 경영으로 업계에서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나가겠다는 공통적인 의견을 내보이고 있다.
올해 유통망 확보전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잭앤질’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