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어드 변형의 입체적 포름 ‘갈채’테이프· 스티치· 핀턱등...20년대 디테일 두드러져
몸에 밀착되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입체적인 포름이 상큼한 이광희 03춘하 컬렉션이 지난 7일 남산 하이야트 본사에서 개최됐다.
콤팩트한 스타일에 블랙과 레드, 블랙과 연두등의 보색의 대비, 그리고 비즈와 레이스가 사용된 그의 컬렉션은 꾸뛰르에서만 볼수 있는 3차원적인 포름에 프레타 포르테의 깔끔함을 탑재하는등, 특유의 럭셔리한 세계를 한껏 볼 수 있었다.
컬렉션의 특징은 소재와 디테일의 배분.
드레이프성이 있는 쉬폰과 고급스러운 섬머울, 거기에 복고적인 디테일이 응용되어 전체적인 실루엣에 안정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테이프장식이나, 스티치 기법, 핀턱등을 대거 채용한 레이어드의 입체적 변형 그리고,차분한 질감의 섬머울과 도트 무늬 실크, 그리고 마직과 드레이프성 있는 쉬폰과 레이스등의 매치가 화려하다.
컬러는 그레이와 베이지를 혼합한 듯한 중간 톤이 주류를 이루고, 레드와 블루, 옐로우등이 엑센트 컬러로 활용되고 있다.
복고와 스포티적 요소가 살짝살짝 가미된 그의 이번 03 컬렉션은 복고와 모던와 믹스매치와 트랜드를 찾는 즐거움이 더한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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