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량 축소·안정 성장 도모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이 로맨틱과 스포티즘을 믹스하면서 경쟁력 찾기에 나선다. (관련기사 10면)
올 상반기 다소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들이 상품에서는 로맨틱과 스포티즘을 믹스하면서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디펄스’ ‘칼카니’ ‘루츠’ 등은 전년에 비해 여성라인이 집중적으로 보강됐으며 여성복의 감성과 패턴을 스포티즘에 믹스하는 것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주로 로맨틱 감성과 스포티브 룩이 믹스된 컨셉으로 믹스앤캐치 레트로 스타일을 강화하며 남성라인은 자연스러운 빈티지 라인이 눈에 띈다. 더욱 다양한 피트나 워싱기법으로 감성코드의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
반면 ‘칼카니’는 오리지널 힙합을 더욱 강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캐주얼 시장이 차별성이 부족해지는 만큼 힙합을 강화하면서 매니아층을 탄탄히 다져간다는 각오다.
주요 스포츠캐주얼 업체들의 물량은 전년대비 동결 또는 소폭 증가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다. 경기 상황을 예측하기 어려운 만큼 안정적인 물량 계획을 세우면서 리피트로 대처한다는 원칙이다.
/이미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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