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N시스템, 웹팩토리와 계약 체결
일본 JC시스템과 웹팩토리가 한국의 ACN시스템과 패턴용역계약을 맺고 패턴그레이딩작업을 국내에서 진행한다.
우선적으로 일본숙녀복분야의 패턴그레이딩이 ACN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진행되어 다시 일본으로 수출될 예정인데 이는 인터넷의 발달과 국내 패턴그레이딩 작업비용이 일본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즉 일본에서 패턴그레이딩을 할 경우 한 사이즈 당 10만원 정도인데 국내에서 작업할 경우 1만2천원수준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일본의 그레이딩작업물량이 대거 한국으로 넘어올 전망이다.
특히 인터넷의 발달로 일본에서 패턴메이킹을 한후 국내 지정업체에 패턴데이터를 전송하면 국내업체는 이 패턴데이터를 받아 그레이딩작업 후 다시 데이터를 일본으로 전송하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과거에는 패턴작업지를 갖고 그레이딩작업을 하는 패턴용역회사에서 그레이딩작업후 출력하여 그레이딩된 패턴용지를 갖다줘야 하는 등 사람이 직접 움직여야 하고 또한 출력물까지 나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러나 인터넷시대에는 이러한 OFF LINE에서 움직이는 일이 ON LINE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국경을 넘은 그레이딩작업이 가능하게 된 것.
한편 ACN시스템은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패턴캐드 파타파타 모드군(PaTaPaTa Mode)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는데 일본수출하는 패턴그레이딩작업은 이 회사가 판매하는 패턴캐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그레이딩작업을 맡긴다는 영업전략이다.
즉 고객에게 일거리를 주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아울러 모든 시스템이 윈도우 2000, XP에서 운영됨으로 완벽한 윈도우 기능을 발휘, 사용하기 쉽고, 작업이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디지타이저가 필요업이 디지틀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컴퓨터에 입력하면 패턴의 오차도 기존 디지타이저보다 월등히 오차가 줄어들어 정확한 사이즈을 패턴메이킹을 할 수 있다.
/양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