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코런던 저팬 平沼昇一사장
미치코런던 저팬 平沼昇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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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일, 영스트리트 캐주얼의 대명사 「미치코 런던」 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온다. 1986년 한국패션협회의 SIFF의 초대 디자이너로 미치코 고 시노氏가 소개된 이후, 국내 브랜드 런칭에 성공, 스트리트 패션계의 돌풍을 일으켜 온 미치코 런던은 이달말 미치코 런 던 코리아와의 계약만료를 기점으로, 미치코런던저팬의 직관 할하로 들어가게 됐다. 한편, 미치코런던 저팬은 지난해 平沼昇一사장의 취임이후 기업의 리스트럭쳐의 가속과 함께, 아시아 시장전체의 이미 지통일을 추진해 왔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시장 직진 출을 결정,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치코런던은 원래 런던에서 기획하고, 일본을 통해 전세 계의 마켓으로 나가는 브랜드 비지니스로, 매장과 상품에 있 어서 통일된 이미지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와는 전혀 동떨어진 방향으로 움직여 왔던 한국시장을 흡수 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12일 업무차 일시 방한, 인터뷰에 응한 平沼承一사장은 앞으로 국내시장에서 미치코런던의 비지니스의 향방과 직진 출 결정경위에 대해 자신과 미치코런던의 입장에 대해 명쾌 하게 밝혔다. 『미치코런던은 원래 돈이 없는 젊은이들이 부담없이 입을 수 있는 스트리트웨어가 컨셉이죠. 그런데, 한국은 정말 특수 하게 움직여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령 예를 들어, 이미지 고수를 위해 백화점등 판매처를 한정해 왔다던가, 일본이나 홍콩의 경우, 레이디스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 에서는 멘즈웨어나 스포츠웨어적인 아이템이 많았다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작년부터 품질면에서 문제점이 많이 드러 났던 것 등을 들 수 있죠. 』 그러나 그는, 처음 직진출을 결정했을때 사실이 IMF사태와 맞물리면서, 한국내 서브라이센시 업자들이 수많은「의혹과 우려』를 표명, 거부반응을 일으키기도 했으나, 지금은 좀더 글로벌한 눈으로 시대의 흐름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세력이 늘어났음을 지적한다. 『우선 한국의 라이센시 업자들은 일본의 정보를 직접 얻을 수 있다는 메리트와 함께, 기본적으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판로가 생겼다는 점에 대해서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그는 향후 미치코런던의 13개의 국내 라이센시는 일본의 풍 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배가, 미치코런던의 판매망 을 통해 보다 넓은마켓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음을 강조함 과 동시에,「품질이 향상되고 가격만 다운되면 어디든지 나 갈 수 있다는 길이 있다는 점에서 수입과 라이센시 사업은 엄격하게 다르다」는 점을 강력히 어필했다. 『비즈니스란 언제나 GIVE & TAKE라는 점에서 사사로운 감정에 얽매이는 것이 아니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것 이 중요하다』는 미치코런던저팬의 平沼社長. 글로벌시대의 브랜드마케팅의 중요성과 향후의 달라진 미치 코 런던의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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