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여성미 어필
디자이너 이상봉씨가 세계적인 패션 쇼 행사인 2003 가을/겨울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 한국 디자이너를 대표해서 참가한다.
오는 3월 12일 오후 4시 30분,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파리 진출 세 번째 컬렉션을 가지는 이상봉씨는 Culture Mix라는 테마로 80년대의 복고풍에서 영감을 얻은 루즈 & 타이트 실루엣을 통해 섹시한 여성미를 선보인다.
특히 다양한 문양의 프린트와 펠트 기법 등 새로운 시도 또한 돋보인다. 소재는 가죽, 실크, 울 등이 사용되며 컬러는 블랙, 브라운, 바이올렛, 베이지 등이 사용된다.
지난 시즌 과감한 컬러 사용과 부드러운 이미지의 상업적인 컬렉션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이상봉씨의 패션쇼에는 매번 200여명이 넘는 프레스와 바이어들이 찾을 정도로 현재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상봉씨는 이번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 참가하기에 앞서 1월 24일부터 열린 파리 프레타 포르테 전시회와 2월 23일부터 열리는 뉴욕 FASHION COTERIE 행사에 참가해 적극적인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유수연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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