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로, 자산 양·수도 방식…정구호씨 영입
제일모직(패션부문 사장 원대연)이 고감성 여성복 브랜드 ‘구호(KOHO)’를 F&F로부터 오는 4월 1일부로 인수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본지 3월 17일, 24일자 기사 참조)
제일모직의 ‘구호’ 인수는 패션부문중 특히 여성복 사업을 적극 확대하는 차원으로 분석되며 브랜드뿐만이 아니라 디자이너 ‘정구호’씨를 영입해 사업담당과 더불어 인테리어, VMD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아트디렉터로서 활약케 함으로써 조기 인프라구축이 기대된다.
또 제일모직은 ‘구호’를 프레스티지 존에서 최고급 수준의 일류 토틀브랜드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4월 1일을 정식 인수시기로 확정했고 자산 양·수도 방식을 채택하여 현 사업부의 인원 및 유통망을 대부분 흡수할 예정이다. 인수금액은 약 25억원에 달한다.
‘구호’ 인수후 당분간 현재의 브랜드 컨셉으로 영업을 진행하되 정구호씨가 기획한 상품을 바탕으로 04년 춘하부터 본격적인 도약을 시도할 방침이다.
현재 제일모직은 금번 M&A를 통해 여성복사업의 입지를 강화해 토틀패션대기업으로 확고한 경쟁력을 다질것으로 보인다.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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